한-체코 SCED 개최···"차질없는 원전 협상"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2.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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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가 17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 약어로 'SCED'라고 하는데, 명칭이 아직 생소한 분들 계실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의인지 먼저 소개해주시죠.
조태영 기자>
네, 한-체코 SCED는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입니다.
산업·통상·에너지 등 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는데요.
지난해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고, 이번에는 서울에서 제2차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관련해서 안덕근 장관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1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있으며 전기차·배터리·원전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여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관계는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하나씩 짚어보죠.
조태영 기자>
네, 먼저 통상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또 배터리·미래차·로봇 등 3대 핵심 산업의 협력센터 구축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MOU를 체결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도 언급됐는데요.
우리 정부의 에너지 효율 정책을 체코에 공유하고, 양국 간 청정수소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체코 원전 사업도 중요한 이슈인데요.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도 있었습니까?
조태영 기자>
그렇습니다, 원전은 한국과 체코의 경제협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분야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요.
다음 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SCED 회의에서 체코 측은 "한국이 정해진 일정과 절차에 따라 원전 계약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두 나라 장관은 회의에서 원전 분야 공동 R&D, 인력 양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이라며 "원전 최종계약을 체결해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체코 협력,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조태영 기자>
두코바니 원전 협상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됐고, 그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체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원전, 로봇 등 핵심 산업에서 56건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고요.
미래차, 반도체 등 유망 산업 관련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체코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국가인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고위급 대화를 활성화하고, 수입박람회를 통해 기업 교류를 지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한-체코 협력 소식과 관련해 취재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가 17일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한-체코 공급망·에너지 대화, 약어로 'SCED'라고 하는데, 명칭이 아직 생소한 분들 계실 겁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회의인지 먼저 소개해주시죠.
조태영 기자>
네, 한-체코 SCED는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입니다.
산업·통상·에너지 등 경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는데요.
지난해 9월 체코 프라하에서 제1차 회의가 열렸고, 이번에는 서울에서 제2차 회의가 개최됐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이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관련해서 안덕근 장관 목소리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자동차와 타이어 등 전통 산업 분야에서는 이미 100여 개의 한국기업이 체코에 진출해 있으며 전기차·배터리·원전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협력 기여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양국 간 경제관계는 한층 더 견고해지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 하나씩 짚어보죠.
조태영 기자>
네, 먼저 통상과 관련해 논의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공급망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또 배터리·미래차·로봇 등 3대 핵심 산업의 협력센터 구축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반도체 관련 MOU를 체결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등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무탄소에너지 분야도 언급됐는데요.
우리 정부의 에너지 효율 정책을 체코에 공유하고, 양국 간 청정수소 기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체코 원전 사업도 중요한 이슈인데요.
이번 회의에서 관련 논의도 있었습니까?
조태영 기자>
그렇습니다, 원전은 한국과 체코의 경제협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분야입니다.
우리나라가 지난해 체코 두코바니 원전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는데요.
다음 달 본계약 체결을 앞두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SCED 회의에서 체코 측은 "한국이 정해진 일정과 절차에 따라 원전 계약 협상을 차질 없이 진행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두 나라 장관은 회의에서 원전 분야 공동 R&D, 인력 양성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올해가 한-체코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이라며 "원전 최종계약을 체결해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자"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체코 협력,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까요?
조태영 기자>
두코바니 원전 협상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이 본격화됐고, 그 범위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체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에서 원전, 로봇 등 핵심 산업에서 56건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고요.
미래차, 반도체 등 유망 산업 관련 논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체코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국가인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앞으로 고위급 대화를 활성화하고, 수입박람회를 통해 기업 교류를 지원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한-체코 협력 소식과 관련해 취재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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