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0일 10차 변론 예정대로···1시간 늦춰 시작"
등록일 : 2025.02.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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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에서 재판 일정 변경 요청이 있었지만, 재판부가 예정대로 오는 목요일에 다음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는데요.
헌법재판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주요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 헌법재판소>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조금 전 6시 40분쯤 종료됐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다음 변론기일인 10차 변론을 예정대로, 즉 오는 20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란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는 이유로,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겁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 재판에서, 재판부 평의 결과 형사재판은 오전 10시이고, 탄핵심판은 오후 2시라며,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변론기일에 당사자와 재판부, 증인의 일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측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만 변론 시작 시간은 한 시간 늦추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로 변경한 겁니다.
다음 재판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헌재는 핵심 증인 가운데 하나인 조지호 청장에 대한 강제 구인도 결정했습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건강상 이유로 두차례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변론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시작에 맞춰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지만 다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는데요.
이날 변론이 양측 대리인단이 정리한 의견을 발표하는 날인만큼, 대리인에 재판을 일임하는 것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대리인단은 설명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조금 전 설명한 대로, 오늘 변론에선 양측 대리인단이 정리된 의견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변론 내용도 짚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오늘 9차 변론에선 증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각각 두 시간씩 발언권이 주어졌습니다.
양측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간의 쟁점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측은 이어서 사실상 최후 변론에 가까운 내용도 발표 했는데, 재판부는 추후 다시 한번 최후의 견진술 기회를 양측에 주고, 윤 대통령 측에는 오늘 사용하지 않은 발언 시간까지 추가로 부여하겠고 밝혔습니다.
이미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간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자료에 대한 검토도 진행됐습니다.
양측이 증거로 내놓은 영상을 재생하고, 서면 자료를 하나하나 따져봤습니다.
국회측은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공개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에 위반된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의 신문 내용을 제시하며 국회의원 체포 지시 의혹 등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조금 전 종료됐습니다.
윤 대통령 측에서 재판 일정 변경 요청이 있었지만, 재판부가 예정대로 오는 목요일에 다음 변론기일을 열기로 했는데요.
헌법재판소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주요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최영은 기자!
최영은 기자 / 헌법재판소>
그렇습니다, 오후 2시에 시작된 헌법재판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이 조금 전 6시 40분쯤 종료됐습니다.
재판부는 우선 다음 변론기일인 10차 변론을 예정대로, 즉 오는 20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내란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이 열린다는 이유로, 기일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는데, 재판부가 이를 수용하지 않은 겁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오늘 재판에서, 재판부 평의 결과 형사재판은 오전 10시이고, 탄핵심판은 오후 2시라며,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변론기일에 당사자와 재판부, 증인의 일정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윤 대통령 측에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만 변론 시작 시간은 한 시간 늦추기로 했습니다.
오후 2시에서 3시로 변경한 겁니다.
다음 재판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의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는데요.
헌재는 핵심 증인 가운데 하나인 조지호 청장에 대한 강제 구인도 결정했습니다.
혈액암을 앓고 있는 조 청장은 앞서 건강상 이유로 두차례 불출석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오늘 변론에는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시작에 맞춰 헌법재판소에 도착했지만 다시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는데요.
이날 변론이 양측 대리인단이 정리한 의견을 발표하는 날인만큼, 대리인에 재판을 일임하는 것이 원활한 진행에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대리인단은 설명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조금 전 설명한 대로, 오늘 변론에선 양측 대리인단이 정리된 의견을 발표할 기회가 주어졌는데요.
변론 내용도 짚어주시죠.
최영은 기자>
네, 오늘 9차 변론에선 증인 신문은 이뤄지지 않습니다.
대신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에 각각 두 시간씩 발언권이 주어졌습니다.
양측은 주어진 시간 동안 그간의 쟁점에 대해 정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국회 측은 이어서 사실상 최후 변론에 가까운 내용도 발표 했는데, 재판부는 추후 다시 한번 최후의 견진술 기회를 양측에 주고, 윤 대통령 측에는 오늘 사용하지 않은 발언 시간까지 추가로 부여하겠고 밝혔습니다.
이미 증거로 채택됐지만, 그간 증거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자료에 대한 검토도 진행됐습니다.
양측이 증거로 내놓은 영상을 재생하고, 서면 자료를 하나하나 따져봤습니다.
국회측은 비상계엄 당시 대통령이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국회의원을 체포하라'고 지시했다는 검찰의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를 공개했는데, 윤 대통령 측은 형사소송법에 위반된다며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주요 증인의 신문 내용을 제시하며 국회의원 체포 지시 의혹 등에 대해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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