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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빚 역대 최대···한은 "올해 가계부채 안정될 것"
등록일 : 2025.02.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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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해 가계 빚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4분기 들어선 가계부채 안정화 정책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한국은행은 이런 흐름이 이어져 올해도 가계부채 비율의 점진적 하향 안정화를 전망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을 더한 가계신용, 이른바 '가계 빚'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천927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 말보다 13조 원 늘며 3개 분기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전 분기 대비 18조 원 늘었던 지난해 3분기보다 줄었습니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을 보면, 지난해 4분기 말 잔액은 1천807조 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10조6천억 원 늘었습니다.
가계신용과 마찬가지로 3분기와 비교했을 때 증가 폭은 줄었습니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 매매가 줄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지난해 3분기 19조 4천억 원에서 4분기 11조 7천억 원으로 둔화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주택 거래가 7월을 정점으로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도 감소 추세에 있다"며 "정부와 한은이 거시건전성 정책을 통해 가계부채 안정화를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김민수 /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
"올해에도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 등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관리 기조를 지속할 예정인 만큼 저희는 당분간 가계부채의 안정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가계신용이 41조 8천억 원, 2.2% 늘며 2021년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한은은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6% 이상 성장했기 때문에, 작년 GDP 대비 가계신용 비율은 3년 연속 하락이 확실시된다"며 "가계부채 비율의 점진적 하향 안정화라는 정부와 한은의 목표에 부합하는 흐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은행권의 연초 영업 재개로 대출 관리가 다소 완화됐고 통화 정책 기조 전환 등에 따라 대출 금리가 하락하면 부동산 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가계부채 상황을 경각심을 갖고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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