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앞서 개최 소식을 전해드린 중장기 전략위원회는 산업 부문의 미래 성장 전략도 제시했는데요.
열쇠 말은 '탄소 감축'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를 반영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해외인재 유치를 위한 선진국형 이민 체계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미래 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탄소감축을 꼽았습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세계 추세에 맞춰 대응하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된다는 겁니다.

전화인터뷰> 곽상현 /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과장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나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 않습니까. 정부는 이 분야에 대해서 기존에도 해왔지만 조금 더 확실하게 미래 비전이나 목표를 설정하고 보다 본격적이고 보다 실용성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이번 과제에 담았고, 저탄소 부분을 키워드로 설정하게 됐습니다."

먼저 탄소중립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신규 펀드를 조성하는 등 녹색금융을 활성화합니다.
또 녹색국채를 발행해 글로벌 ESG 투자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기후대응기금의 규모는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하고, 감축 효과가 높은 사업 위주로 전면 재편합니다.
저탄소 공정개선 지원은 기업규모와 무관하게 탄소 감축 효과와 자체 감축 노력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합니다.
한편 정부는 또 다른 산업 전략으로 외국 인재 유치를 꼽았습니다.

녹취> 김범석 / 기획재정부 1차관
"우리나라의 인재유치 매력도를 높여 첨단산업 인재를 원활히 확보할 수 있도록 우수인재 대상으로 특별비자를 신설하고, 중장기적으로 선진국형 이민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외국 인재에게 소득세 50% 감면 혜택과 주거 지원, 자녀 입학 특례 등 정착 지원을 마련합니다.
또 직종, 산업에 따라 기준이 상이한 취업비자를 정비합니다.
해외 체류 중인 국내 인재의 본국 귀환도 지원합니다.
올해 일몰 예정인 소득세 50% 감면 연장을 검토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조건에 부합하는 재외 한인은 '상설 민간 대사'로 임명하는 등 국내외 인재 교류 활동을 돕기로 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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