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구 지역 고용률 역대 최고···시 지역은 소폭 하락
등록일 : 2025.02.2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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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하반기에 시 지역의 고용률은 한 해 전보다 하락했지만, 군과 구 지역의 고용률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보면 9개 도, 시 지역 취업자는 1천406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고용률은 62.4%로 0.1%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군 지역 취업자는 211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 명 늘었고 7개 특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도 1천162만9천 명으로 9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군 지역이 69.4%, 구 지역은 59.0%로 각각 0.5%p, 0.3%p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상황도 시와 군·구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 지역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5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2.9%로 0.2%p 상승했습니다.
군과 구 지역 실업자는 각각 2만5천 명, 41만5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천 명, 1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1.1%, 3.4%로 나타나 각각 0.1%p, 0.2%p 하락했습니다.
시 지역에서는 경기 부천이 5.2%로 실업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 구미가 4.8%로 뒤를 이었습니다.
구 지역에서는 부산 영도구 5.2%, 인천 동구 5.1%, 서울 관악구 5.0%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 내외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의 경우 인구 구성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그 지역 인구가 청년층이나 30~40대가 많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이 연령층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전체 실업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성이 있어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고용 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도 실업률이 높아진다며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 지역의 경우 이러한 특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지난해 하반기에 시 지역의 고용률은 한 해 전보다 하락했지만, 군과 구 지역의 고용률은 상승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를, 김찬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찬규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를 보면 9개 도, 시 지역 취업자는 1천406만2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천 명 늘었습니다.
다만 고용률은 62.4%로 0.1%p 하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군 지역 취업자는 211만5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2천 명 늘었고 7개 특광역시 구 지역 취업자도 1천162만9천 명으로 9만3천 명 증가했습니다.
고용률은 군 지역이 69.4%, 구 지역은 59.0%로 각각 0.5%p, 0.3%p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자 수와 실업률 상황도 시와 군·구에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시 지역 실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5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2.9%로 0.2%p 상승했습니다.
군과 구 지역 실업자는 각각 2만5천 명, 41만5천 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천 명, 1만5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1.1%, 3.4%로 나타나 각각 0.1%p, 0.2%p 하락했습니다.
시 지역에서는 경기 부천이 5.2%로 실업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 구미가 4.8%로 뒤를 이었습니다.
구 지역에서는 부산 영도구 5.2%, 인천 동구 5.1%, 서울 관악구 5.0%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5% 내외로 실업률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의 경우 인구 구성 중 청년층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것을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송준행 / 통계청 고용통계과장
"그 지역 인구가 청년층이나 30~40대가 많은 경우에는 통상적으로 이 연령층의 실업률이 높기 때문에 전체 실업률을 높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제조업 비중이 높은 산단이 있는 지역에서는 구직활동이 활발해지는 경향성이 있어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역 고용 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도 실업률이 높아진다며 실업률이 높게 나타난 지역의 경우 이러한 특성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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