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취약지역 순찰 강화···대형산불, 국가 소방 동원령 발령
등록일 : 2025.02.2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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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봄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까지 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산불에는 국가소방 동원령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건조한 날씨와 산과 들에 남은 마른 풀,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봄철.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도 전체의 8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인 양간지풍까지 불며 산불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이에 행정안전부가 대형산불 위험지역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100㏊ 이상 대형산불이 발생했거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대형산불 대비책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대형산불 위험 예보가 발령될 경우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된 만큼, 관계기관에서 지역별 기상 여건을 고려해 산불 방지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홍종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특별히 바람이 많이 불고 산불이 위험한 지역에 대해서는 공무원이라든지, 산불을 담당하는 산불 진화대원들을 전진배치를 시켜야 합니다. 즉 불이 나자마자 바로 끌 수 있는 대응체계. 소방이라든지, 경찰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상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서 주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방청은 대형산불 취약지역의 소방출동로와 인접 소방용수 시설을 점검하고, 기상특보 시 예방 순찰을 강화합니다.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전국에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 산불 조기 진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각 지자체는 화목 보일러나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과 같은 주요 산불 원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진화 장비와 인력 보강,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도 마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봄이 다가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지고,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까지 부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대형산불에는 국가소방 동원령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건조한 날씨와 산과 들에 남은 마른 풀, 낙엽 등으로 산불 발생 및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봄철.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봄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도 전체의 86%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고, 동해안엔 건조하고 강한 바람인 양간지풍까지 불며 산불 발생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
이에 행정안전부가 대형산불 위험지역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과거 100㏊ 이상 대형산불이 발생했거나,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대형산불 대비책과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대형산불 위험 예보가 발령될 경우 산불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동해안 지역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가 주의 단계로 상향된 만큼, 관계기관에서 지역별 기상 여건을 고려해 산불 방지 활동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화인터뷰> 홍종완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장
"특별히 바람이 많이 불고 산불이 위험한 지역에 대해서는 공무원이라든지, 산불을 담당하는 산불 진화대원들을 전진배치를 시켜야 합니다. 즉 불이 나자마자 바로 끌 수 있는 대응체계. 소방이라든지, 경찰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상시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서 주민 피해가 가지 않도록..."
소방청은 대형산불 취약지역의 소방출동로와 인접 소방용수 시설을 점검하고, 기상특보 시 예방 순찰을 강화합니다.
대형산불이 발생할 경우 전국에 국가 소방 동원령을 발령, 산불 조기 진압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섭니다.
이 밖에도 각 지자체는 화목 보일러나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과 같은 주요 산불 원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는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진화 장비와 인력 보강,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도 마련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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