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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2.75%로 인하···성장률 1.5%로 하향 조정
등록일 : 2025.02.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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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75%로 낮췄습니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1.5%로 대폭 하향 조정했는데요.
금리를 인하해 경기 하방 압력을 완화한다는 판단입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75%로 낮췄습니다.
0.25%p 내린 것으로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입니다.
기준금리는 지난 10월부터 넉 달 새 0.75%p 하락했습니다.
한은은 이와 함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지난해 11월 전망치보다 0.4%p 낮춰 잡았습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확대와 미국 관세 정책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1천430원을 넘나드는 원·달러 환율 부담에도 통화 완화에 나서는 건 그만큼 한국 경제가 국내외 악재 속에 빠르게 추락하고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기 하방압력을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금통위원 전원 일치였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통화 정책 완화 국면에 있다며 올해 한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그간의 금리 인하가 물가와 성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며 추가 금리 인하 시기와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전망했습니다.
높은 환율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성장세 둔화에 따라 약화한 수요 압력과 정부 물가안정 대책 등 하방 요인이 상쇄돼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아울러 추경이 집행되면 성장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다만, "추경은 단기적으로 성장률이 떨어질 때 보완하는 역할"이라며 "장기 재정건전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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