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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민생경제 법안과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한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제8회 국무회의
(장소: 25일, 정부서울청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지난 두 달여 간 국정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쳐왔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초당적 협력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특히, 반도체특별법 등 한시가 급한 민생·경제 법안 처리와 추가 재정 투입에 대해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승적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연금개혁 방안이 마련되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과 여·야 대표 등이 마주한 지난주 국정협의회에서는 추경 필요성 등에 대해 공감하고, 실무협의를 통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 반도체법과 연금개혁 등에 대해서도 실무협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여·야 국회의 초당적 협력이 절실합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 달 예년과 같이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정상적으로 실시한다며, 국가안보도 강조했습니다.
훈련 기간, 민관군이 함께 실시하는 통합방위훈련에 대해서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만 국가안보 시스템을 완벽하게 가동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 대통령 권한대행
"국가안보는 어느 한순간도 빈틈을 허용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이자, 국가 존립과 경제 발전을 뒷받침하는 최후의 보루입니다."

최 권한대행은 아울러, 봄철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에 대한 강도 높은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예준)
한편, 국무회의에서는 기업 출산지원금에 대한 비과세 기준을 구체화하는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 등 대통령령 27건과 일반 안건 4건 등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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