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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추자 금융감독원은 곧바로 회의를 열고 금융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금감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가계대출에 대한 안정적 관리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계속해서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해 10월 이후 세 차례 인하된 기준금리.
하지만 금리 인하 효과가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앞으로도 경기 부양책은 국내 정치 상황과 고환율 추세 등을 고려할 때 효과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금감원은 앞선 기준금리 인하가 실제로 가계와 기업의 대출금리에 미친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김병환 / 금융위원장(24일)
"이제는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런 차원에서 금감원에서 제대로 (은행의) 금리 결정 과정이 시장 원리에 따라 되고 있느냐 하는 부분을 점검을 한다."

다만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가계 대출이 몰리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도 대응합니다.
위험도가 큰 업종을 선별해 리스크를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보험사와 중소 금융회사의 부실 여부도 점검합니다.
보험사의 자산과 부채 간 만기 차이가 과도하게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 실태를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중소 금융사에 대해서는 부실 자산 정리 여부를 감독하고, 부진한 회사는 현장 검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공매도 재개와 대체거래소 출범 등 정부의 금융시장 시스템 개선 시도도 안착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나갈 방침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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