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거점' 점포에서만 ELS 판매 가능
등록일 : 2025.0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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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홍콩 항셍지수가 2021년 초부터 급락하면서 이와 연계된 ELS를 은행에서 구매한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었는데요.
이 같은 위험 금융상품을 은행이 충분한 설명 없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었죠.
김현지 앵커>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ELS는 소수의 거점 은행에서만 판매가 허용되고, 예·적금 창구에서는 팔 수 없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2021년 2월 홍콩 항셍지수는 1만 2천여 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했습니다.
2023년 5000포인트 선까지 내린 탓에 이 지수를 기초로 한 국내 주가연계증권, ELS 투자자는 2023년 대규모 손실을 봤습니다.
ELS는 만기까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정해진 수익률을 받지만, 조건 구간을 벗어날 경우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당시 은행권 홍콩 H지수 ELS의 손실 확정 계좌는 17만 건으로, 원금 10조 4천억 원 중 손실액은 4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금융당국이 ELS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을 판매하면서 '원금 보장' 상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밀어내기식 판매를 하는 등 상품 판매 과정에서 은행의 문제가 다수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상품 자체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은행의 판매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ELS를 소수의 은행 거점 점포에서만 팔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거점 점포의 경우 예적금 창구와 별도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ELS 판매 공간이 마련돼야 합니다.
창구에 자격 요건을 갖춘 판매 전담 직원을 두도록 했습니다.
ELS를 제외한 고난도 금투 상품의 경우 일반점포에서도 판매할 수 있지만 창구를 분리해야 합니다.
알맞은 소비자에게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합성 평가도 개선됩니다.
은행은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고 성향을 분석할 때 상품이해도와 위험에 대한 태도 등 6개 필수 확인 정보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는 상품별 판매 대상 고객군을 사전에 정해야 하고, 해당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투자 권유도 할 수 없습니다.
또, 상품명 옆에는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이라고 명시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은행 거점 점포 마련과 자체 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ELS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찬규입니다.
홍콩 항셍지수가 2021년 초부터 급락하면서 이와 연계된 ELS를 은행에서 구매한 투자자들은 대규모 손실을 입었는데요.
이 같은 위험 금융상품을 은행이 충분한 설명 없이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었죠.
김현지 앵커>
정부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앞으로 ELS는 소수의 거점 은행에서만 판매가 허용되고, 예·적금 창구에서는 팔 수 없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 2021년 2월 홍콩 항셍지수는 1만 2천여 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뒤 지속 하락했습니다.
2023년 5000포인트 선까지 내린 탓에 이 지수를 기초로 한 국내 주가연계증권, ELS 투자자는 2023년 대규모 손실을 봤습니다.
ELS는 만기까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정해진 수익률을 받지만, 조건 구간을 벗어날 경우 원금을 모두 잃을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당시 은행권 홍콩 H지수 ELS의 손실 확정 계좌는 17만 건으로, 원금 10조 4천억 원 중 손실액은 4조 6천억 원에 달했습니다.
금융당국이 ELS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내놨습니다.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을 판매하면서 '원금 보장' 상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밀어내기식 판매를 하는 등 상품 판매 과정에서 은행의 문제가 다수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소영 /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상품 자체의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은행의 판매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ELS를 소수의 은행 거점 점포에서만 팔도록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거점 점포의 경우 예적금 창구와 별도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ELS 판매 공간이 마련돼야 합니다.
창구에 자격 요건을 갖춘 판매 전담 직원을 두도록 했습니다.
ELS를 제외한 고난도 금투 상품의 경우 일반점포에서도 판매할 수 있지만 창구를 분리해야 합니다.
알맞은 소비자에게만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적합성 평가도 개선됩니다.
은행은 투자자 정보를 확인하고 성향을 분석할 때 상품이해도와 위험에 대한 태도 등 6개 필수 확인 정보를 모두 고려해야 합니다.
금융회사는 상품별 판매 대상 고객군을 사전에 정해야 하고, 해당하지 않는 소비자에게는 투자 권유도 할 수 없습니다.
또, 상품명 옆에는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고난도 금융투자 상품'이라고 명시해야 합니다.
금융위는 은행 거점 점포 마련과 자체 점검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ELS 판매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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