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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EU에 관세 25% 예고···"대미 소통 강화·기업피해 최소화"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2.28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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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우리 정부의 대응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유럽연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이야기했죠.

신국진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과 함께 특정 국가를 향한 관세와 철강 등 품목에 대한 상호 관세를 잇따라 예고했는데요.
이번엔 유럽연합에 대한 25% 관세를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 연 각료 회의에서 유럽연합이 생긴 것 자체가 미국을 망치기 위해서라며 그게 목적이었고, 실제로 그렇게 운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유럽이 미국산 자동차와 농산물을 사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대 유럽 관세가 주로 자동차와 다른 모든 것에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유럽연합에 대한 관세로 또 다른 관세전쟁이 시작됐군요.
유럽연합의 반응은 어떤가요.

신국진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유럽연합도 곧바로 대응했습니다.
EU 집행위원회는 부당한 무역장벽에 대해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25% 관세가 부과되면 소비자들이 가격상승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국제적으로 볼 때 대외 불확실성이 더 확대된 상황인데요.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신국진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소집하고 미국의 관세 조치로 수출 중소기업 영향과 정책 대응 현황을 점검했습니다.
간담회에서 최 대행은 범부처 비상수출대책과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 등이 우리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습니다.
이 두 가지는 지난 18일 정부가 미국 관세조치에 따라 수출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인데요.
범부처 비상수출대책은 미국의 관세 조치에 따라 불가피하게 해외 생산을 조정하고, 국내로 복귀하는 기업에 법인세와 소득세 감면을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또 관세로 피해 입은 우리 기업을 위해 수출 바우처를 도입하고 수출보험 우대도 제공한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방안 역시 앞으로 미국 관세조치에 영향받을 가능성이 높은 품목의 수출 다변화를 모색하는 건데요.
중소기업 수출 품목 50개 내외를 상반기 중 선별해 정보 분석 등을 지원하는 겁니다.
정부는 대책을 꼼꼼하게 점검해 실제 미국의 관세조치로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최 권한대행은 대미 대외협력 부분도 점검했죠.

신국진 기자>
네, 최 대행은 경제계와 정부의 대미 소통 활동 결과를 보고 받고, 주요국의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또 대미 통상정책 전문가와 오찬 간담회를 함께 하며 미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위기와 함께 기회 요인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파악해 체계적으로 대응한다면 불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최 권한대행은 대미 통상협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리 경제가 직면한 통상의 격량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현지 시간으로 26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했는데요.
트럼프 행정부 산업·무역 정책을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직접 만나 협상할 전망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미국의 관세 조치와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 상황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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