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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가구소득 3.8%↑···소비지출 증가폭 둔화
등록일 : 2025.02.28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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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해 4분기 가구소득이 재작년보다 3.8% 늘어났습니다.
소비지출도 늘었지만 증가폭은 둔화됐는데요.
물가가 오르면서 가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소비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통계청의 가계동향 조사 결과,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521만5천 원을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했습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늘어난 데다, 연금 등을 포함한 이전소득도 증가하면서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가계 월평균 소비지출은 290만3천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항목별로는 주거·수도·광열비가 7.6% 늘었고, 음식·숙박, 오락·문화 등의 지출도 증가했습니다.
다만 소비지출 증가폭은 코로나19 사태 중이던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녹취> 이지은 / 통계청 가계수지동향과장
"소비지출 증가율 자체는 16분기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그 증가폭이 조금 둔화되고 있는데, 둔화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자동차 구입이나 가구·통신장비 등 내구재 위주로 소비지출이 다소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보고 있고요."

소득과 지출을 비교하면 가계가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월평균 소득에서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420만7천 원으로, 1년 전보다 4.0% 증가했습니다.
이 처분가능소득에서 실제 소비지출을 제외하고 남은 돈, 즉 '가계 흑자액'은 130만5천 원으로 7.8%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가구당 연평균 소비지출은 289만 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다만 실제 소비 여력이 얼마나 늘었는지 보여주는 실질소비지출 증가율은 1.2%에 그쳤습니다.
물가가 오르면서 가계가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소비 증가폭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소비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15.5%를 차지한 음식·숙박이었고, 식료품과 주거 관련 지출이 뒤를 이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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