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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정원에 기쁨꽃이 피었습니다
등록일 : 2025.02.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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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 전남 해남군 화원면,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과도 조금 떨어진 마을 끝자락에 아담한 집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이기쁨(45), 최도순(46) 부부가 귀촌해 살고 있는 이 집에는 부부 와 함께 16마리의 개와 2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

2. 아버지의 정원에서 받은 위로
- 무용을 전공하고 무용 학원을 운영하다 휴식기를 가졌던 이기쁨 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남편과 함께 애견카페를 운영하며 반려동물용품을 제작해 판매하는 일을 했다. 하지만 거창한 뜻을 품고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임대 관련 문제로 애견 카페를 접게 되면서 부부는 울며 겨자 먹기로 해남에 가게 됐다. 그때 부부의 손에 는 단돈 30만 원이 전부였다.
- 귀농이 꿈이었던 아버지의 텃밭 놀이터이자 시인인 어머니의 집필 공간이었던 해남의 시골집은 기쁨 씨 부부의 첫 귀촌 보금자리가 되었다. 사업 실패 후 맞은 허무함으로 기쁨 씨의 일상은 멈춰버렸고, 몇 년을 은둔하며 지내는 동안 정년퇴임 후 아버지가 정성스럽게 가꾼 텃밭과 꽃나무들은 엉망진창이 됐다. 더 이상 그렇게 둘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정신을 차린 기쁨 씨는 그때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닥치는 대로 수업을 듣고 배웠다. 그리고 2021년, 귀촌 후 4년이 지나서야 진짜 귀촌인이 되기로 했다.

3.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자
- 기쁨 씨가 해남에 올 때 가져온 재봉틀 하나.. 해 왔던 일이니 잘할 수 있겠다는 용기가 있었던 기쁨 씨는 시골에서도 반려동물 사업을 해 봐야 겠다는 결심을 했고, 너른 텃밭과 자연이 있으니 농사도 지으며 귀농귀촌예비창업자를 위한 지원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 주문받은 반려동물용품 제작을 위해 재봉틀을 돌리고, 고구마와 고추, 토마토 등 작물들을 키우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는지 모르는 일상을 살기 시작했다.
- 지난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고구마 농사는 성공적이었다. 지인들에게 미리 알려둔 덕에 하루 만에 판매도 완료하며 생애 첫 농사로 수입도 얻게 됐다. 올해는 고구마 농사와 함께 반려농물 식품을 개발하는 일도 해 볼 계획이다. 반려동물 식품을 만들기 위해 작년에 심어둔 개박하(캣닙)가 자라고 있어 식품 개발에도 진전이 있을 걸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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