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경호 기자>
뉴스의 숨은 이야기까지 확대해 보여드립니다.
오늘은 인공지능이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룬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에 위기이자 기회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특히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 중인 한국에 AI 도입은 경제 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AI는 한국의 생산성을 3.2%까지 높이고, GDP는 최대 12.6%까지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로 고민하는 한국에는 희소식인데요.
특히 대기업과 장수 기업에 AI 도입 효과가 두드러져, AI는 이들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우려스러운 점도 있는데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자본과 기술력이 부족해서 AI 도입과 경쟁에서 뒤처질 위험이 컸습니다.
또 국내 일자리의 절반 이상이 AI의 영향을 받을 전망인데, 사무 종사자와 기계 조작원 등이 AI 도입으로 일자리가 대체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의 경직된 노동시장이 근로자의 원활한 일자리 이동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AI로 인해 실직할 가능성이 높은 직군을 대상으로, 정부 차원에서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근로자의 원할한 이직을 위해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고, 실업급여와 기초소득 등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울러 중소기업도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과 세제 혜택도 시급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확대해보기, 현미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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