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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역 채취금지 유통제품 이상없어
등록일 : 2007.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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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하순 경남 진해만에서 처음 발생한 패류독소가 남해안 일대에서 퍼졌다가 사그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이 일대 양식장에서 굴, 홍합 등의 채취를 금지하는 등 의대응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시중 유통되는 제품은 식용해도 큰 염려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문현구 기자>

우리 식탁에 먹을거리로 자주 등장하는 굴, 홍합 등의 패류에서 독소가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연구기관 등을 통해 봄철 유통중인 패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부 홍합과 생굴에서 허용기준치보다 높은 패류독소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기준치가 넘는 패류독소가 발견된 지역은 남해안 일대로써 전남 여수를 비롯해 경남 통영, 남해 등지입니다.

또한 부산 앞바다를 중심으로 울산, 경북 포항 등 동해안 일대에도 이 현상이 일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같은 현상은 봄철 바닷물 온도가 올라가면서 홍합, 굴 등의 패류 일부가 스스로 독을 머금게 되면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해수부측은 설명했습니다.

해마다 이 시기가 패류 섭취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최근 발생 시기별로 봤을 때 패류독소의 기준치가 최고로 높아지는 시기는 4월 하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패류독소가 발견된 남해안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점검조치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굴이나 홍합 등 패류를 섭취하는 것을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해수부측의 설명입니다.

한편, 해수부는 현장지도와 홍보를 강화하고 독소 발생해역을 정밀조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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