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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재난, 산불 진화 대책과 예방
등록일 : 2025.03.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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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미국 LA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이후 한국도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지난 겨울철(12.1.~1.15.) 전국 평균 강수량이 매우 낮은 데다(예년 대비 27% 수준) 특히 강원, 경북 동해안은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했기 때문. 이에 정부는 봄철 산불 조심 기간(1.24.~5.15.)을 기존보다 8일 앞당겨 운영 중이다. 기후위기로 점점 대형화, 연중화 중인 산불. 차단을 위한 정부의 대비책을 취재해본다.

■ 대형 산불, 남일이 아니다
올해 초 발생한 미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 규모는 500억달러(약 73조 38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겨울철인 1월에 이런 대규모 산불이 발생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으로 이번 산불의 피해 규모가 커진 이유로는 극심한 가뭄과 강풍, 이례적으로 건조한 겨울이 강풍이 지목되고 있다. 그런데 최악의 겨울 가뭄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동해안 일대에서도 비슷한 산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캘리포니아 산불의 원인이 된 지형적 조건을 비롯해 동해안 지역의 상황이 닮았기 때문인데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 1월,2월 영남·이 지역의 산불위험도를 '높음' 단계로 예보했다.

■ 산불 대응 역량 강화한다
정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 중이다. 산림청의 산불감시 'ICT 플랫폼'은 AI 학습과 연계되는 지능형 CCTV를 이용해 24시간 연기나 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산불 진화 능력도 강화 중인데 공중에서는 담수 능력이 월등히 많은 초대형 헬기를 확대하고 지상 진화를 위해선 고성능 산불진화차량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고성능 산불진화차량은 기존 진화차 보다 탱크 용량이 3배 이상 많고, 분사압도 4배나 향상된 자동차다. 이밖에 진화 인력의 피로도를 개선한 웨어러블 로봇과 소화액 25kg을 매달고 20분 동안 하늘을 나는 드론 등 진화하고 있는 산불 진화 장비를 소개한다.

■ 대형화, 연중화, 동시다발화 추세, 인재(人災)를 차단하라
매년 국내에 발생하는 산불 중 65%는 봄철인 2월부터 5월에 집중돼 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더 크고 동시다발적이며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경고한다.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것 못지 않게 생활 속 산불 원인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얘기다. 통계에 의하면 산불의 원인 중 93%가 사람 부주의로 발생했는데 특히 쓰레기나 논·밭두렁 소각은 실화에 이은 두 번째 높은 산불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 산불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파쇄 현장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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