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유경 앵커>
언론 속 정책에 대한 오해부터 생활 속 궁금한 정책까지 짚어보는 정책 바로보기 시간입니다.
먼저, 정부가 채소류 물가를 안정시키는 데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사실 확인해보고요.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돕는 119안심콜 서비스 살펴봅니다.

1. 채소 물가 오르는데 '실패한 정책' 반복만?
첫 소식입니다.
지난해 유독 무더웠던 여름 기억하실 겁니다.
유례없는 고온으로 배추와 무 같은 채소류 물가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관련해 최근 기사에서, 물가가 뛰었던 지난해에 실패한 먹거리 물가 안정책을 반복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업계에서는 대체소비를 제언했지만, 정부는 할인지원과 같은 근시안적인 대책에만 급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결론부터 보면,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정부는 할인지원 외에도 여러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규모를 늘려 시장에 풀 수 있는 가용물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산 수급조치에도 가격이 안정되지 않으면 할당관세 적용과 같은 직수입 대책을 병행합니다.
실제로 효과도 있었습니다.
절대적인 배추 공급량 부족에 지난 김장비용 우려가 컸었는데요.
수급 안정조치를 통해, 4인 기준 김장비용은 20만6천747원으로, 평년보다 6.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기사에서 지적된 대체소비 홍보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설 명절, 수급이 불안정했던 배 대신 사과와 포도 등 품목 소비 홍보가 이뤄진 바 있습니다.
올해도 가격이 오른 월동채소의 대체품목 홍보와 할인행사가 추진됩니다.

2. 더 빠르게 응급실로 '이것' 등록하세요
다음 소식입니다.
갑작스런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골든타임 확보에 효과적인 서비스가 있습니다.
119 안심콜 서비스인데요.
경황이 없어 신고자의 상황을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 119 안심콜은 미리 등록한 개인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이 맞춤형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돕는 서비스입니다.
특히 중증질환자나 장애인, 독거노인, 임신부와 어린이 등 위급상황에 취약한 경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입 절차만 거치면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서비스 신청은 웹과 모바일 모두 가능합니다.
119 안심콜 서비스 공식 누리집에 접속, 회원가입 후 인증절차를 마친 뒤 안내에 따라 정보를 기입하면 됩니다.
인적사항과 병력, 복용 중인 약물, 보호자 정보 등을 입력하면 됩니다.
안심콜 가입자가 신고하면, 등록한 정보가 119상황실에 자동 표출돼, 구급대원이 적합한 처치를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환자 본인이 아닌 대리인을 통한 신고도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확하고 올바른 정책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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