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2만2천 곳 점검···'중대 사고 현장' 특별 관리
등록일 : 2025.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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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올 한 해 모두 2만2천 곳의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입니다.
장마철과 동절기 등 취약 시기에 따른 정기 점검은 물론,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선 특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 경기도 안성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같이 추락과 붕괴 등 건설재해로 최근 5년 간 1천2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3만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242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친 셈입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의 건설 현장 2만 2천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에 참여 기관은 국토부와 5개의 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와 LH, 한국공항공사 등 모두 12곳입니다.
점검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우기와 해빙기, 동절기 등 취약 시기 정기 점검과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점검 전담 조직을 꾸려 연중 상시 점검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태병 /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고령자, 저숙련자, 외국인 등 추락사고 취약 근로자와 전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직접 사고 체험이 가능한 VR 교육도 확대하겠습니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이행 상황도 살핀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점검 시 감리와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 보호구 착용 여부도 점검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 확보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공사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현장을 자체 점검해 점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검토해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직접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시공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는데,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중단된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를 다시 추진하는 한편, 중소 건설업체의 스마트 에어조끼 안전장비 구입에 3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리나입니다.
정부가 올 한 해 모두 2만2천 곳의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입니다.
장마철과 동절기 등 취약 시기에 따른 정기 점검은 물론,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선 특별점검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장소: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 경기도 안성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공사 현장.
교량 건설 현장에서 교각 위에 올려져 있던 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도중 상판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와 같이 추락과 붕괴 등 건설재해로 최근 5년 간 1천2백여 명이 목숨을 잃고 3만 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242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친 셈입니다.
건설 현장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의 건설 현장 2만 2천 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나섭니다.
점검에 참여 기관은 국토부와 5개의 지방국토관리청을 비롯해 한국도로공사와 LH, 한국공항공사 등 모두 12곳입니다.
점검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우기와 해빙기, 동절기 등 취약 시기 정기 점검과 사망사고 발생 현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안전관리 역량이 취약한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 현장에 대해서는 지방청과 국토안전관리원이 함께 점검 전담 조직을 꾸려 연중 상시 점검할 방침입니다.
녹취> 김태병 /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
"고령자, 저숙련자, 외국인 등 추락사고 취약 근로자와 전문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직접 사고 체험이 가능한 VR 교육도 확대하겠습니다."
앞서 지난달 발표한 건설 현장 추락사고 예방 대책의 이행 상황도 살핀다는 계획입니다.
현장점검 시 감리와 시공사, 점검자가 직접 비계에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하고, 안전 보호구 착용 여부도 점검하는 등 부실시공과 안전 확보 상황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락사고가 발생한 시공사의 경우 본사 차원에서 현장을 자체 점검해 점검 결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제출하도록 하고, 이를 검토해 미흡한 현장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직접 특별점검을 실시합니다.
정부는 안전조치가 미흡한 시공사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는데,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중단된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 명단 공개를 다시 추진하는 한편, 중소 건설업체의 스마트 에어조끼 안전장비 구입에 350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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