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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전 강화···AI교과서·고교학점제 도입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3.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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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가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안전과 주요 교육 정책들을 점검했습니다.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아무래도 지난달 발생한 초등생 피습 사건으로 학교 안전에 대한 우려가 큰데요.
회의에선 어떤 논의가 이뤄졌나요?

박지선 기자>
네, 지난달 학교에서 교사에게 살해 당한 초등생 사건이 발생한 뒤로 정부는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교육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준비 점검단을 출범시켜, 전국 학교에 대한 안전 긴급점검을 실시하기도 했는데요.
회의에선 피해 아동의 이름을 딴 '하늘이법' 입법 상황도 논의됐습니다.
하늘이법은 폭력성이 높은 고위험 교원에 대한 긴급 분리 조치와 정신질환 등으로 휴직 후 복직 시 절차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이주호 부총리는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교원들이 피해 보지 않도록 의견 수렴을 거쳐 입법에 속도를 낸단 방침입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이주호 / 사회부총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인들을 면밀히 점검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개학 이후에도 지속해서 챙겨나가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올해부터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인공지능 AI 교과서가 본격 도입되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박지선 기자>
네, 올해 AI 교과서를 선정한 초, 중, 고등학교는 3천800여 곳으로 전체의 32% 수준입니다.
적용되는 학년은 초등학교 3, 4학년과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개학을 앞두고 지난달부턴 2주간 시범운영이 진행됐는데요.
현장 교사들이 직접 AI 교과서를 활용해보고 개선사항을 제안하도록 한 겁니다.
교육부는 또 학교 내 디지털 인프라 점검과 개선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으며, 전체 학교의 약 98%에 대해선 디지털 기기 성능 등을 점검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이 연계해 비상 대응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 밖에도 올해 고교학점제가 새롭게 도입되죠?
대학생들처럼 직접 과목을 골라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바뀌나요?

박지선 기자>
네, 올해 고등학교 1학년부터 고교 학점제가 본격 시행됩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진로와 적성을 반영한다는 취지인데요.
문, 이과 구분 없이 과목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1학년 때는 먼저 공통과목을 배우고 2학년에 배울 과목들을 선택해 수강신청을 하는 건데요.
만약 듣고 싶은 과목이 내가 다니는 학교에 없다면 인근 다른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거나, 온라인 수강도 가능합니다.
과목 출석률 3분의 2 이상, 학업 성취율 40%를 넘겨 3년간 총 192학점을 취득하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현장 혼란이 없도록 시도 교육청을 통해 일선 학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새 학기 주요 교육 정책들 살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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