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지 앵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 번째 기사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교 연구진은 쥐의 '응급조치' 실험을 했다는데요.
연구진이 마취 상태 쥐와 정상 상태 쥐를 한 공간에 두고 관찰한 결과, 정상적인 쥐가 마취된 쥐의 기도를 확보하고 입 주위를 물어뜯었다고 합니다.
이는 인간의 인공호흡 장면을 연상케 했다는데요.
쥐의 이런 행동은 평균 13분 동안 지속됐다고 합니다.
이런 응급처치는 실제 마취된 쥐가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데요.
응급처치를 받은 쥐들은 다른 쥐보다 빨리 의식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이어 연구진은 쥐가 낯선 쥐보다 친숙한 동료 쥐에게 구조 활동을 시도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다는데요.
행동 동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동물의 사회적 행동을 시사한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한국 경제가 올해 첫 달부터 생산·소비·투자가 전월 대비 모두 축소됐다고 합니다.
지난 1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전월보다 2.7% 감소했는데 코로나19 경계감이 커지던 2020년 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이라는데요.
설비투자와 소매판매 역시 전월 대비 각각 14.2%, 0.6% 줄었다고 합니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2개월만이라는데요.
통계청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표 전반에 녹아들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수 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 카드마저 별다른 효과가 없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인도가 조선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HD현대중공업이 최근 인도에 조선소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는데요.
관계자는 "인도 정부의 요청으로 현지 관계자들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 적이 있다"면서 "세부 방안은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인도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10위 조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이후 한국 조선업계와의 협력을 적극 타진하고 있다는데요.
인도 국영 조선소 대표는 정부 관계자와 함께 방한해 국내 조선 3사를 찾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인도의 러브콜에 국내 조선업체들은 인도의 값싼 노동력을 활용할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데요.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저가 공세에 인도 시장 진출이 히든 카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가 "한국으로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의 한 국회의원은 지난달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북한군 포로들과 면담한 육성 파일을 공개했다는데요.
녹취에 따르면 북한군 포로 리 모 씨는 귀순 의사가 어느 정도 있는지 질문에 "한국으로 꼭 가고 싶다, 앞으로 우리 부모님과 만나기 위해 꼭 가고 싶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이어 '한국에 가게 되면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라며 실제 귀순했을 때 현실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가정을 이루고 정상적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관련 기관의 확인 과정을 거쳐 북한군 포로에 대한 송환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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