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불임금 144억 원 적발···익명제보센터 추가 운영
등록일 : 2025.03.05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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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정부가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기업 120곳을 기획감독한 결과, 숨겨진 체불임금 140억 원을 적발했습니다.
앞으로는 익명 제보센터를 추가로 운영해, 체불임금 제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수할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1년 동안 임금을 네 번만 받았는데 대표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 출장만 다니고 있다."
한 익명 신고자의 도움 요청에 고용노동부는 상습 체불 기업과 의심 기업 120곳을 감독했습니다.
감독 결과 신고된 기업은 직원 73명의 임금 16억 원을 체불했습니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장애인 231명의 임금과 퇴직금 22억 원을 체불한 기업과, 정액 수당만 지급하고 연장 수당 3천4백만 원을 미지급한 이른바 공짜노동 기업도 적발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미소 / 노무사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포괄임금이라면서 수당을 일정 금액으로 퉁쳐서 실근로시간보다 적은 수당을 지급한다면 공짜노동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89개 기업에서 총 144억 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업 79곳, 직원 2천9백여 명의 밀린 임금과 퇴직금 53억 원을 즉시 청산했습니다.
일부 기업에는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해 체불액을 전액 청산하도록 했습니다.
고용부는 오는 10일부터 3주간 익명제보센터를 추가 운영해 체불임금 제보를 적극 접수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태연 /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장
"신고인의 대한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아요. 익명성은 100% 보장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신고를 원하시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나 노동포털에 들어오시면 배너가 뜨니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 체불 의혹이 다수 제기되는 사업장을 분석하고 집중 감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정부가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기업 120곳을 기획감독한 결과, 숨겨진 체불임금 140억 원을 적발했습니다.
앞으로는 익명 제보센터를 추가로 운영해, 체불임금 제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접수할 계획입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1년 동안 임금을 네 번만 받았는데 대표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 출장만 다니고 있다."
한 익명 신고자의 도움 요청에 고용노동부는 상습 체불 기업과 의심 기업 120곳을 감독했습니다.
감독 결과 신고된 기업은 직원 73명의 임금 16억 원을 체불했습니다.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장애인 231명의 임금과 퇴직금 22억 원을 체불한 기업과, 정액 수당만 지급하고 연장 수당 3천4백만 원을 미지급한 이른바 공짜노동 기업도 적발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미소 / 노무사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에 상응하는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포괄임금이라면서 수당을 일정 금액으로 퉁쳐서 실근로시간보다 적은 수당을 지급한다면 공짜노동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89개 기업에서 총 144억 원의 체불임금을 적발했습니다.
이 가운데 기업 79곳, 직원 2천9백여 명의 밀린 임금과 퇴직금 53억 원을 즉시 청산했습니다.
일부 기업에는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해 체불액을 전액 청산하도록 했습니다.
고용부는 오는 10일부터 3주간 익명제보센터를 추가 운영해 체불임금 제보를 적극 접수할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김태연 /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기획과장
"신고인의 대한 정보를 전혀 수집하지 않아요. 익명성은 100% 보장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신고를 원하시면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나 노동포털에 들어오시면 배너가 뜨니 바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 체불 의혹이 다수 제기되는 사업장을 분석하고 집중 감독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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