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다음 주 수요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의 11번째 해양 방류가 진행됩니다.
정부는 전문가를 파견한 결과 국제원자력기구와 일본의 설비 점검은 이상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앞으로 이루어질 방류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6일 후쿠시마 오염수 11차 방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이번 방류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참석하에 오염수 시료 분석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염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31만Bq로 분석됐습니다.
오염수는 삼중수소 배출 목표치인 리터당 1천500Bq 미만에 적합하도록 해수와 희석한 후 방류됩니다.
측정·평가 대상 30개 핵종의 고시농도비 총합은 0.076으로 분석됐습니다.
배출기준인 1 미만을 만족하는 기준입니다.

녹취> 김종문 /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오염수 분석 결과가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도쿄전력은 다음 주 수요일, 3월 12일부터 약 17일 동안 11차 방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류시설 점검과 보수작업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방류는 그 이후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방류 초기와 마찬가지로 설비의 성능을 확인한 후 이뤄지게 됩니다.
정부는 지난 2월 전문가들이 원전 시설과 IAEA 현장사무소를 방문해 방출 설비를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IAEA와 일본의 설비점검은 이상 없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앞으로 이루어질 방류에 대해서도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외에도 정부는 수산물 안전관리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최은석)
생산단계와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193건으로 모두 '적합'한 상태입니다.
일본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35건에서도 방사능이 검출된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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