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지 앵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번째 기사입니다.
식품 제조사들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에 제품 공급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합니다.
오뚜기, 삼양식품 등은 납품을 중단했다가 재개하기로 했고 롯데칠성음료·팔도 등은 여전히 중단 상태라는데요.
납품 중단 사태로 일부 매장들에선 매대들이 비는 일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홈플러스의 납품 대금 정산 주기는 다른 대형마트보다 2~3배 길어서 납품업체들의 불안감이 크다는데요.
티몬·위메프 사태 때처럼 상품을 납품했다가 자산 동결 조치로 미정산 시 대금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홈플러스는 협력사에 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약속하고 물량을 납품받고 있다는데요.
하지만 식품 대기업 관계자들은 "언제까지 대금 지급일을 앞당길 수는 없는 만큼 동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다음 기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차별 관세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세계 각국들이 선제적 방어에 나섰다고 합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오는 12일부터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는데요.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무역 긴장 고조로 유럽 경제가 역풍에 직면할 수 있다는 판단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멕시코는 무려 0.5%포인트 내렸다는데요.
호주 중앙은행도 지난달 기준금리를 4년 만에 내렸다고 합니다.
재정 지출도 확대하는 분위기라는데요.
EU 집행위원회는 총 8000억 유로의 군비를 증강하는 계획을 세웠고, 이 외에도 유럽 회원국들이 방위비 증액에 나서며 돈을 풀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일본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여우와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 9일 일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활주로 중앙으로 접근하던 중 앞바퀴와 여우가 충돌했다는데요.
44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던 이 항공기는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해당 비행편은 결항됐다고 합니다.
경계심이 많고, 예민한 여우가 비행기 바퀴와 충돌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는데요.
한편 이번 사고와는 별개로 최근 소음이 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여우의 충돌 사고는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 기사입니다.
이걸 먹이면 아기가 통잠을 잔다고 해 이 수면이 유행하고 있다는데요.
최근 미국에서는 틱톡을 중심으로 아기를 재우기 전 버터를 한 스푼 먹이는 유행이 확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른바 '버터 수면'!
버터수면을 한다는 부모들은 "아기가 잠들기 전 버터 한 숟가락을 먹이는 것만으로 최대 8시간의 통잠을 보장한다고 주장한다는데요.
이 유행은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영국과 뉴질랜드로 퍼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기가 밤에 깨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라며 "소금과 포화지방이 많은 버터는 영유아에게 권장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버터 한 스푼, 아기들에겐 너무 기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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