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신채무 '한 번에'···3개월 성실상환 시, 통신이용 재개
등록일 : 2025.03.10 14:05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정부가 통신채무자에 대한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만9천700명에 대한 지원이 확정됐는데요.
이들의 빠른 경제 활동 복귀를 위해 통신채무를 완납하기 전이라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 시 통신서비스 이용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뇌종양 발병 등 건강 악화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40대 A씨.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신청해, 금융채무 조정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통신채무 연체는 해결하지 못해, 본인 명의 휴대폰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A씨는 통신요금 미납 독촉장이 여전히 종종 집으로 온다며 불안함을 호소합니다.
앞서 정부는 A씨처럼 통신비 미납으로 전화 이용도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이 방안이 시행된 후, 지원이 확정된 이용자는 2만9천700명.
이들의 통신채무 신청 금액은 약 612억5천만 원에 달합니다.
통신채무가 연체되면 전화, 문자와 같은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구직활동을 포함한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나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통해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함께 조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김광일 /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
"금융채무가 있는 채무자가 통신요금이나 소액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 위원회에 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감안해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채무를 감면하고, 최대 1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통신채무 완납 전이라도, 3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하면 통신서비스 이용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채무조정 이용자의 빠른 경제 활동 복귀를 위해서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등 고용 지원제도도 연계해 실질적 재기를 돕습니다.
맞춤형 신용 관리 서비스도 상환 단계별로 지원, 채무 문제 재발도 방지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접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상담부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정부가 통신채무자에 대한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만9천700명에 대한 지원이 확정됐는데요.
이들의 빠른 경제 활동 복귀를 위해 통신채무를 완납하기 전이라도, 3개월 이상 성실 상환 시 통신서비스 이용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뇌종양 발병 등 건강 악화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40대 A씨.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을 신청해, 금융채무 조정 지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통신채무 연체는 해결하지 못해, 본인 명의 휴대폰 이용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A씨는 통신요금 미납 독촉장이 여전히 종종 집으로 온다며 불안함을 호소합니다.
앞서 정부는 A씨처럼 통신비 미납으로 전화 이용도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이 방안이 시행된 후, 지원이 확정된 이용자는 2만9천700명.
이들의 통신채무 신청 금액은 약 612억5천만 원에 달합니다.
통신채무가 연체되면 전화, 문자와 같은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구직활동을 포함한 경제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기는 겁니다.
그러나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을 통해서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함께 조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전화인터뷰> 김광일 / 금융위원회 서민금융과장
"금융채무가 있는 채무자가 통신요금이나 소액 결제 대금을 연체한 경우, 신용회복 위원회에 채무 조정을 신청하면 금융채무와 통신채무를 한 번에 조정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채무자의 상환 능력을 감안해 갚을 수 있는 수준으로 채무를 감면하고, 최대 10년에 걸쳐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통신채무 완납 전이라도, 3개월 이상 성실히 상환하면 통신서비스 이용 재개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통합채무조정 이용자의 빠른 경제 활동 복귀를 위해서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등 고용 지원제도도 연계해 실질적 재기를 돕습니다.
맞춤형 신용 관리 서비스도 상환 단계별로 지원, 채무 문제 재발도 방지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금융·통신 통합채무조정 신청과 접수는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와 신용회복위원회 사이버상담부 등에서 할 수 있습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