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오폭' 대국민 사과···"잘못된 표적 확인 안 해"
등록일 : 2025.03.11 11:37
미니플레이
김용민 앵커>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공군참모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사고 중간조사 결과, 전투기 조종사는 최초 표적이 잘못 입력된 걸 여러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영수 / 공군참모총장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총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며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재산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화력 실사격 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 2대가 지상 폭격용 폭탄 8발을 원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보다 9km가량 떨어진 지점에 비정상 투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중간조사 결과 1번 전투기의 최초 표적 좌표는 잘못 설정됐고, 조종사는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까지 이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권희 / 공군 공보정훈실장
"표적 좌표 입력이 잘못되었는데 조종사가 적어도 세 차례 재확인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습니다."
폭탄 투하 단계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정해진 시간을 맞추느라 표적 확인을 통보하고 투하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번 전투기는 좌표를 정상 입력했음에도 1번 전투기 지시에 따라 잘못된 지점에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당일 오폭 관련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 당시 전반적인 상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폭을 일으킨 시간은 10시 4분이고 공군 작전사령부는 10시 7분에 좌표가 잘못 입력됐음을 통보받았으나, 공작 사령관에게는 14분이 지난 뒤에 보고됐습니다.
또, 이에 대한 언론 공지는 사고 발생 약 100분 뒤에야 이뤄진 바 있습니다.
공군은 상황판단과 보고 과정에서 과실 있는 자들을 문책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으로 표적 좌표를 재확인하는 절차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 실제 무장을 해야 하는 훈련에는 대대장이 직접 임무 준비 상태와 수행능력을 점검하도록 하는 등 지휘 감독 체계도 개선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는 국방부 조사본부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며 국방부 차원의 전방위 검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공군참모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사고 중간조사 결과, 전투기 조종사는 최초 표적이 잘못 입력된 걸 여러차례 기회가 있었음에도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포천 전투기 오폭사고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영수 / 공군참모총장
"이번 사고에 대한 모든 책임은 참모총장인 제게 있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다시는 이런 사고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이 총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며 국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무너뜨리고 재산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속한 피해복구와 의료, 심리지원 등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난 6일 화력 실사격 훈련 중이던 공군 전투기 2대가 지상 폭격용 폭탄 8발을 원래 목표 지점인 사격장보다 9km가량 떨어진 지점에 비정상 투하하면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중간조사 결과 1번 전투기의 최초 표적 좌표는 잘못 설정됐고, 조종사는 이륙 전 최종 점검 단계까지 이를 확인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 김권희 / 공군 공보정훈실장
"표적 좌표 입력이 잘못되었는데 조종사가 적어도 세 차례 재확인해야 했으나 하지 않았습니다."
폭탄 투하 단계에서도 표적을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정해진 시간을 맞추느라 표적 확인을 통보하고 투하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번 전투기는 좌표를 정상 입력했음에도 1번 전투기 지시에 따라 잘못된 지점에 동시에 폭탄을 투하했습니다.
공군은 사고 당일 오폭 관련 공지가 늦어진 것에 대해 당시 전반적인 상황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오폭을 일으킨 시간은 10시 4분이고 공군 작전사령부는 10시 7분에 좌표가 잘못 입력됐음을 통보받았으나, 공작 사령관에게는 14분이 지난 뒤에 보고됐습니다.
또, 이에 대한 언론 공지는 사고 발생 약 100분 뒤에야 이뤄진 바 있습니다.
공군은 상황판단과 보고 과정에서 과실 있는 자들을 문책하는 한편 재발방지 대책으로 표적 좌표를 재확인하는 절차도 강화한단 방침입니다.
또, 앞으로 실제 무장을 해야 하는 훈련에는 대대장이 직접 임무 준비 상태와 수행능력을 점검하도록 하는 등 지휘 감독 체계도 개선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한편,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는 국방부 조사본부 인력이 추가로 투입되며 국방부 차원의 전방위 검증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56회) 클립영상
- '전투기 오폭' 대국민 사과···"잘못된 표적 확인 안 해" 02:52
- 미 백악관, 트럼프 관세 효과로 현대차·삼성 언급 02:18
- 3월 1∼10일 수출 전년대비 2.9% 증가 00:36
- 중기부, 9개 카드사와 맞손···전통시장 이용 시 캐시백 02:14
- 실손보험 분쟁 증가···"소비자 유의 사항 확인해야" 02:27
- 기부금 사적 유용···공익법인 324곳 적발 01:43
-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청년 구직자 맞춤형 취업 지원 02:01
- 낮 동안 온화···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00:27
- 한미연합훈련 첫 날···북, 탄도미사일 발사 28:03
- 제10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07:03
- 철강·알루미늄 관세 이번 주 발효 [월드 투데이] 05:51
- 산재 예방···맞춤형 안전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실시 13:45
- 현실성 떨어지는 '대설 피해' 농가 지원? [정책 바로보기] 02:48
- 오늘의 핫이슈 (25. 03. 11. 11시) 0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