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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 개최
등록일 : 2007.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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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타결 이후 심화될 글로벌 경쟁상황에 대비해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이 추진됩니다.

지난 4월 1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반부패관계기관협의회에서는
국가청렴위원회를 비롯해 법무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각 정부기관의 관계자들 이 모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날, 정성진 국가청렴위원회 위원장은 국제회계기준 전면도입 등 제도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분식회계와 뇌물제공, 탈세 등 비윤리적 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지원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기업들이 정경유착을 목적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경우는 줄고 있으나 불법대출이나 탈세, 재산증식 등의 다양한 회계비리가 여전하다고 지적하며 기업투명성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앞으로 청렴위는 법무부, 금융감독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 날 노무현 대통령은 “기업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경영인과 주주, 이해관계자의 분발이 필요하다”며 “‘기업투명성’이라는 주제에 대해 범정부적으로 논의한 것은 정부 사상 처음인데, 오늘을 계기로 민간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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