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크라, '30일 휴전' 합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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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우크라, '30일 휴전' 합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시사했는데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동의하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과 정보 공유를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한 러시아의 수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종전을 위한 협상 과정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러시아)의 응답이 '예'라면,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평화를 위한 진정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들의 응답이 '아니오'라면,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제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말했는데요.
일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휴전을 합니다. 언제 그것이 시작되는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이제 러시아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입장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일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압력을 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 우크라이나, '30일 휴전' 보도
우크라이나 역시 '30일 휴전'에 관해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TV 뉴스는 미국이 제안한 임시 휴전안을 수용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성이 있는 30일간의 휴전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크라이나 뉴스 앵커
"군사 지원 재개, 정보 공유, 그리고 30일간의 휴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정상 회담이 끝났습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갈등 이후 관계의 재정립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간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이 흑해뿐만 아니라 전선 전체에서 미사일과 드론, 폭탄 공격을 중단하는 완전한 임시 휴전을 제안했다며, 만약 러시아가 이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트럼프, 시진핑 존경한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가 발효된 직후 나온 발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뜻을 이해했다고 전하며, 시진핑 주석은 관세 전쟁이 일방통행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한 일 중 하나는 중국으로부터 수천억 달러를 가져온 것입니다. 저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합니다. 그는 (우리의 뜻을) 이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는 세계 무역 기구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은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런던,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열려
작품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회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3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화가 뭉크의 초상화 40여 점을 선보이는데요.
초상화 작품들을 통해 뭉크의 삶에서 중요했던 측면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녹취> 앨리슨 스미스 / 전시 큐레이터
"이 전시는 '에드바르트 뭉크 초상화' 전시입니다. 1880년대부터 1944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의 초상화 45점을 모아 놓았습니다. 뭉크는 오랜 시간 동안 수백 개의 초상화를 그렸고, 그 작품들은 그의 예술에 근본이 되었습니다. 뭉크의 예술에서 그는 항상 표면적인 모습을 넘어 개인의 내면적 심리나 동기를 탐구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뭉크의 초상화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로, 물리학자 펠릭스 아우어바흐와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였던 토르 류트켄 등을 묘사한 뭉크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우크라, '30일 휴전' 합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긍정적인 메시지를 시사했는데요.
지난 11일,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30일 휴전에 동의하면서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과 정보 공유를 즉각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번 합의에 대한 러시아의 수용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전장에서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종전을 위한 협상 과정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들(러시아)의 응답이 '예'라면,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평화를 위한 진정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그들의 응답이 '아니오'라면, 그것은 매우 불행한 일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이제 러시아에 달려있다고 말했는데요.
일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우리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완전한 휴전을 합니다. 언제 그것이 시작되는지 지켜볼 차례입니다. 이제 러시아에게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러시아의 입장을) 곧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일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압력을 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방법은 있지만, 평화를 원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2. 우크라이나, '30일 휴전' 보도
우크라이나 역시 '30일 휴전'에 관해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관계 재정립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TV 뉴스는 미국이 제안한 임시 휴전안을 수용하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 가능성이 있는 30일간의 휴전 합의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크라이나 뉴스 앵커
"군사 지원 재개, 정보 공유, 그리고 30일간의 휴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과 우크라이나간 고위급 정상 회담이 끝났습니다. 백악관에서 벌어진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갈등 이후 관계의 재정립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야간 영상 연설을 통해 미국이 흑해뿐만 아니라 전선 전체에서 미사일과 드론, 폭탄 공격을 중단하는 완전한 임시 휴전을 제안했다며, 만약 러시아가 이 휴전안을 거부할 경우 미국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3. 트럼프, 시진핑 존경한다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시진핑 주석에 대해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2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관세가 발효된 직후 나온 발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부과와 관련해 중국이 미국의 뜻을 이해했다고 전하며, 시진핑 주석은 관세 전쟁이 일방통행이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가 한 일 중 하나는 중국으로부터 수천억 달러를 가져온 것입니다. 저는 시 주석을 매우 존경합니다. 그는 (우리의 뜻을) 이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의 관세 조치는 세계 무역 기구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중국은 국가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런던, 에드바르 뭉크 전시회 열려
작품 '절규'로 유명한 노르웨이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 뭉크의 전시회가 이번 주, 영국 런던에서 열립니다.
3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런던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화가 뭉크의 초상화 40여 점을 선보이는데요.
초상화 작품들을 통해 뭉크의 삶에서 중요했던 측면을 조명할 예정입니다.
녹취> 앨리슨 스미스 / 전시 큐레이터
"이 전시는 '에드바르트 뭉크 초상화' 전시입니다. 1880년대부터 1944년, 그가 사망할 때까지의 초상화 45점을 모아 놓았습니다. 뭉크는 오랜 시간 동안 수백 개의 초상화를 그렸고, 그 작품들은 그의 예술에 근본이 되었습니다. 뭉크의 예술에서 그는 항상 표면적인 모습을 넘어 개인의 내면적 심리나 동기를 탐구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뭉크의 초상화에 초점을 맞춘 전시회로, 물리학자 펠릭스 아우어바흐와 그의 친구이자 변호사였던 토르 류트켄 등을 묘사한 뭉크의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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