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우크라 공격 후 첫 쿠르스크 방문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3.13 17:29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푸틴, 우크라 공격 후 첫 쿠르스크 방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를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격전지인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완전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결정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난 1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온 러시아 쿠르스크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군 제복을 입고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쿠르스크 지역의 통제 센터에 나타났는데요.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을 최대한 빨리 격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의 임무는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쿠르스크 지역 영토에서 여전히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적을 완전히 격파하는 것입니다. 이 지역의 영토를 완전히 해방하고, 국경선을 따라 상황을 회복할 것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휴전 합의에 앞서 쿠르스크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캐나다, "미국에 보복관세 매길 것"
이어서 관세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12일,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298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2시부터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발효될 예정인데요.
캐나다의 이번 보복관세는 126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철강 제품과 3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알루미늄 제품, 그리고 142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기타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미닉 르블랑 / 캐나다 정부간 업무 담당 장관
"캐나다 정부는 '달러 대 달러' 방식에 따라 내일 오전 12시 1분 즉, 2025년 3월 13일 오전 12시 1분부터 25%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298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입품에 부과되며, 여기에는 126억 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과 30억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제품이 포함됩니다."
한편,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과 알루미늄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미국 시민, 봄방학 맞아 멕시코 방문
이번에는 멕시코로 가보겠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과 멕시코 간 외교적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봄방학을 맞아 멕시코 해변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즉각 보복하지 않으며,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앞으로 몇 주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문제를 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의 외교적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천 명의 미국 시민들이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날씨로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봄방학을 맞은 미국인들은 외교 문제와 상관없이 멕시코 칸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비앙카 카사노바 / 멕시코 방문객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멕시코 사람들이 미국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우리를 환영해주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녹취> 사이러스 / 멕시코 방문객
"날씨를 무척 즐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로드아일랜드 날씨는 화씨 40도(섭씨 4도) 정도라서 매우 춥거든요. 햇볕을 쬐고, 태닝을 하고, 삶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한편,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칸쿤 등의 지역에서 잠재적인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4. 스위스 의사, '박물관 방문' 처방
마지막 소식입니다.
스위스 의사들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박물관 방문'을 처방해 화제입니다.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이곳은 스위스 서부의 한 도시, '뇌샤텔'입니다.
뇌샤텔 지역은 지난달부터 의사들과 함께 독특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각종 질병과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박물관 방문'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뇌샤텔 의사들은 우울증이나 만성 질환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박물관 방문이나 예술 전시회 방문, 공원 산책 등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녹취> 패트리샤 레만 / 스위스 뇌샤텔 의사
"때때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것(박물관 방문)은 걱정과 고통, 질병을 잠시 잊고 기쁨과 발견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녹취> 줄리 쿠르시에르 델라폰테인 / 스위스 뇌샤텔 문화부 책임자
"코로나 경험을 통해 문화 기관의 폐쇄가 인구의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뇌샤텔의 한 의사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의 신체적 활동은 환자들로 하여금 질병에서 벗어나 기쁨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푸틴, 우크라 공격 후 첫 쿠르스크 방문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를 방문했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우크라이나군이 장악했던 격전지인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의 완전한 휴전에 합의하면서 러시아의 결정만을 남겨둔 가운데, 지난 12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을 받아온 러시아 쿠르스크를 방문했습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군 제복을 입고 러시아군이 사용하는 쿠르스크 지역의 통제 센터에 나타났는데요.
이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우크라이나군을 최대한 빨리 격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우리의 임무는 가까운 미래에, 가능한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쿠르스크 지역 영토에서 여전히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적을 완전히 격파하는 것입니다. 이 지역의 영토를 완전히 해방하고, 국경선을 따라 상황을 회복할 것입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휴전 합의에 앞서 쿠르스크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캐나다, "미국에 보복관세 매길 것"
이어서 관세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한 가운데, 캐나다가 미국에 대한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12일,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에 298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13일 오전 12시부터 캐나다의 보복관세가 발효될 예정인데요.
캐나다의 이번 보복관세는 126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철강 제품과 30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알루미늄 제품, 그리고 142억 캐나다 달러 상당의 기타 제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미닉 르블랑 / 캐나다 정부간 업무 담당 장관
"캐나다 정부는 '달러 대 달러' 방식에 따라 내일 오전 12시 1분 즉, 2025년 3월 13일 오전 12시 1분부터 25%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입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298억 달러 규모의 추가 수입품에 부과되며, 여기에는 126억 달러 규모의 철강 제품과 30억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제품이 포함됩니다."
한편, 캐나다는 미국에 철강과 알루미늄을 가장 많이 공급하는 국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미국 시민, 봄방학 맞아 멕시코 방문
이번에는 멕시코로 가보겠습니다.
관세 전쟁으로 미국과 멕시코 간 외교적 긴장감이 여전한 가운데, 봄방학을 맞아 멕시코 해변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보시죠.
지난 12일, 멕시코 셰인바움 대통령은 미국이 모든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부과하기로 한 25% 관세에 대해 멕시코 정부는 즉각 보복하지 않으며, 해결책이 나올 때까지 앞으로 몇 주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세 문제를 두고 미국과 멕시코 양국의 외교적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수천 명의 미국 시민들이 멕시코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칸쿤 지역은 아름다운 해변과 따뜻한 날씨로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봄방학을 맞은 미국인들은 외교 문제와 상관없이 멕시코 칸쿤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비앙카 카사노바 / 멕시코 방문객
"트럼프 대통령으로 인해 멕시코 사람들이 미국에 쉽게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데, 멕시코 사람들은 우리를 환영해주는 것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녹취> 사이러스 / 멕시코 방문객
"날씨를 무척 즐기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로드아일랜드 날씨는 화씨 40도(섭씨 4도) 정도라서 매우 춥거든요. 햇볕을 쬐고, 태닝을 하고, 삶을 즐기는 게 좋습니다."
한편, 멕시코 주재 미국 대사관은 칸쿤 등의 지역에서 잠재적인 범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여행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4. 스위스 의사, '박물관 방문' 처방
마지막 소식입니다.
스위스 의사들이 환자의 치료를 위해 '박물관 방문'을 처방해 화제입니다.
사람들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이곳은 스위스 서부의 한 도시, '뇌샤텔'입니다.
뇌샤텔 지역은 지난달부터 의사들과 함께 독특한 시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각종 질병과 증후군으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기 위한 '박물관 방문' 프로젝트입니다.
이에 따라 뇌샤텔 의사들은 우울증이나 만성 질환과 같은 정신 건강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 박물관 방문이나 예술 전시회 방문, 공원 산책 등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녹취> 패트리샤 레만 / 스위스 뇌샤텔 의사
"때때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그것(박물관 방문)은 걱정과 고통, 질병을 잠시 잊고 기쁨과 발견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줍니다."
녹취> 줄리 쿠르시에르 델라폰테인 / 스위스 뇌샤텔 문화부 책임자
"코로나 경험을 통해 문화 기관의 폐쇄가 인구의 정신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뇌샤텔의 한 의사는 박물관을 방문하는 등의 신체적 활동은 환자들로 하여금 질병에서 벗어나 기쁨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775회) 클립영상
- 트럼프 "4월 2일 관세 시행까지 유연성 유지" 02:06
- 정부, '미 관세'에 이달 중 철강산업 대책 발표 01:40
-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소추 기각···직무 복귀 01:49
- "자영업자 어려움 지속···착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 02:22
- 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발행···소상공인 지원 01:54
- 지난해 사교육비 29조2천억 원 '역대 최고' 02:07
- 아파트 공시가격 3.65% 상승···서울-지방 격차 심화 02:38
- 악의적 고액체납 대응···'재산추적조사 전담반' 확대 01:55
- 푸틴, 우크라 공격 후 첫 쿠르스크 방문 [글로벌 핫이슈] 06:08
- 오늘의 증시 (25. 03. 13. 16시) 00:54
- 걷기 좋은 봄 여행 <경상도편>···봄이 오면 더 사랑스러운 여행 [여행을 떠나요] 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