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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첫 황사에 미세먼지까지···대처 요령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3.1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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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날씨가 풀리면서 올봄도 어김없이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올봄 첫 황사죠?

김유리 기자>
네, 지난 1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황사가 일었습니다.
여기에 발해만 북쪽에서 황사가 추가로 발원했는데요.
북서 기류를 타고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과 충청에는 황사 위기 경보 '관심' 단계도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의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영준 / 기상청 예보분석관
"12일 수요일 발해만 북쪽에서 발원한 황사는 북풍 기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일부 남아 있는 잔류 황사가 14일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호흡기 건강 잘 챙겨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죠?

김유리 기자>
그렇습니다.
13일 기준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대구, 경북 등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를 나타냈습니다.
황사 영향으로 일부 남부지역을 제외한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난 걸로 분석되는데요.
14일은 북동풍이 불어 황사가 쓸려나가면서, 전 권역의 대기질도 '보통'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대환 앵커>
황사와 미세먼지, 혼동해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김유리 기자>
우선 발생 원인에 따라 구분할 수 있습니다.
황사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모래 먼지입니다.
이에 반해 미세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산업 공정 등에서 발생하는 인위적인 공해 물질로 볼 수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황사와 미세먼지의 구성 성분은 어떻게 다른가요?

김유리 기자>
황사는 주로 토양 성분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입자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주로 상부 호흡기에서 걸러지지만, 호흡기나 피부 질환,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크기가 작아서 건강에 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데요.
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작고,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기도 하죠.
초미세먼지는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로, 인체에 더욱 해로운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기관지와 코 등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속까지 침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모두 건강에 유해하는 점에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요즘처럼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할 때, 현명한 대처법도 짚어주시죠.

김유리 기자>
황사와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창문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가급적이면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외출할 땐 'KF80', 'KF94', 'KF99'와 같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도움이 되고요.
외출 후에는 온몸을 깨끗하게 씻어 몸에 남아있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합니다.
손, 발, 눈, 코 등을 흐르는 물에 씻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노폐물 배출 효과가 있는 물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과일과 채소의 충분한 섭취도 권고됩니다.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건강 상태를 잘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황사와 미세먼지 관련 내용 살펴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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