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비 29조2천억 원 '역대 최고'
등록일 : 2025.03.1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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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학생 수가 줄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사교육 의존도가 가장 높았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 중, 고 3천 개 학교에 학생 약 7만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8만 명이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체 학년의 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80%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참여율은 87.7%로 사교육 의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3% 증가한 47만4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규모도 컸습니다.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는 학생 한 명에게 월평균 67만6천 원을 지출하는 반면 소득 300만 원 미만 가구는 20만5천 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사교육 경감대책을 추진해왔던 교육부는 주요 정책들의 현장 안착에 힘쓰는 한편, 늘봄학교 등 기존 제도는 확대 시행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배동인 /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관성 있는 교육개혁 과제 추진을 통해 변화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이 더욱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높여 학생 맞춤형 교육도 강화합니다.
EBS 교육 콘텐츠에도 인공지능을 접목해 학생별 학습분석과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합니다.
입시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올해도 유지하며 일선 교사들의 겸직 허가 감독을 강화해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지난해 학생 수가 줄었는데도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사교육 의존도가 가장 높았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7만 4천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은 29조2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 중, 고 3천 개 학교에 학생 약 7만4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1년 사이 학생 수는 8만 명이 줄었지만, 사교육비 총액은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체 학년의 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80%에 달했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생 참여율은 87.7%로 사교육 의존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전체 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9.3% 증가한 47만4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이 높을수록 사교육비 지출규모도 컸습니다.
월평균 소득 800만 원 이상 가구는 학생 한 명에게 월평균 67만6천 원을 지출하는 반면 소득 300만 원 미만 가구는 20만5천 원으로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사교육 경감대책을 추진해왔던 교육부는 주요 정책들의 현장 안착에 힘쓰는 한편, 늘봄학교 등 기존 제도는 확대 시행한단 방침입니다.
녹취> 배동인 / 교육부 정책기획관
"일관성 있는 교육개혁 과제 추진을 통해 변화의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국민이 더욱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교육부는 늘봄학교 지원 대상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까지 확대하고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활용을 높여 학생 맞춤형 교육도 강화합니다.
EBS 교육 콘텐츠에도 인공지능을 접목해 학생별 학습분석과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합니다.
입시 사교육 의존도를 높이는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 배제 방침을 올해도 유지하며 일선 교사들의 겸직 허가 감독을 강화해 사교육 카르텔에 대한 엄정 대응 기조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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