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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류 수출액 첫 '2억 달러'···병 눕히면 지구 1.8바퀴
등록일 : 2025.03.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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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국 문화의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소주류의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2억 달러,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병을 눕혀서 이으면 지구 둘레의 2바퀴 가까운 길이인데요.
수출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지난해 소주류 수출액이 사상 첫 2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앞선 해보다 3.9% 성장한 수준입니다.
일반 소주병으로 환산하면 약 3억4천만 병.
병을 눕혀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2바퀴 가까이 돌 수 있는 길이입니다.
소주류 수출액은 5년 새 1.5배 늘었습니다.
소주류의 세계적 인기는 한류의 영향이 큽니다.
한국 문화와 음식의 인기가 소주와 음주문화까지 이어진 겁니다.
코로나 이후 도수가 낮은 주류의 유행도 더해졌습니다.
낮은 도수에 다양한 과일 맛을 더한 '과일소주' 수출이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소주류 수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전화 인터뷰> 윤홍철 / 관세청 정보데이터기획담당관실 사무관
"과일소주 수요가 요즘에는 전 세계적으로 늘고 저도주에 대한 인기가 높다 보니까 과일소주 수출이 좋아서 그 실적 때문에 (수출액도) 많이 올라간 것 같습니다."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2월까지 소주류 2천4백만 달러어치가 국외로 팔려나갔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늘었습니다.
다변화한 수출 경로도 눈에 띕니다.
15년 전만 해도 수출 물량의 대부분이 일본에 집중됐는데, 지난해에는 95개 나라에 수출됐습니다.
수출국 1위도 미국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술 소주는 점차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주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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