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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혁신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
등록일 : 2025.03.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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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 년간 빠르게 발전 중인 AI는 사회 곳곳에서 혁신을 불러오고 있다. 그런데 AI 시대가 본격 개막한 이후 역설적으로 개인 정보 유출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성능 저비용으로 큰 관심을 모은 중국의 생성형 AI 딥시크가 도를 넘은 이용자 정보 수집으로 신규 다운로드를 중단한 것이 대표적이다. AI 기술의 혁신 속도만큼 시급해진 개인 정보 보호 문제를 분석해본다.

■ 사용자 동의 없이 개인 정보 털어가는 AI?
- 인공지능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는 핵심 자원인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문제는 일부 빅테크들은 사용자들의 민감한 정보를 무작위로 수집해 AI를 학습시키기도 한다는 점이다. 2021년 '이루다'(AI 챗봇) 사태가 그랬다. 당시 개발사인 스캐터랩(국내 스타트업)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연애 분석)앱을 통해 무단 수집한 94억 건의 카카오톡 대화 문장을 이루다 학습 데이터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확산하는 생성형 AI 딥시크 금지령
- 2022년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의 확산은 이용자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를 부채질 하고 있다. 최근 중국 스타트업이 개발한 생성형 AI 딥시크는 이용자의 민감한 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였다. 딥시크는 사용자의 생년월일, 이름 같은 기본정보 외에도 이용자의 키보드 입력 패턴 정보까지 수집한 것으로 확인된다. 키보드 입력 패턴을 수집 후 분석하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다. 게다가 딥시크가 수집한 모든 정보는 중국 내 서버에 저장되는데 중국 데이터 보안법에 따라 중국 정부는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리 국민의 민감한 개인 정보를 중국 정부가 원하면 언제든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용자 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며 딥시크는 국내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 상태인데 정부는 딥시크의 개인정보 처리 실태를 면밀하게 점검하는 동시에 우리 국민들의 정보가 해외로 유출되는 걱정을 덜 수 있게 국내 AI 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2025.2.20.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

■ 커지는 사생활 보안 우려
- AI의 개인 정보 유출 이후 사생활 보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술발전으로 IP카메라, 월패드 등과 같이 개인정보 수집 기능이 있는 다양한 IT제품이 일상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지만 가성비를 앞세운 일부 디지털 기기들은 보안에 취약한 편이다. 가정집 내부라든지, 탈의실, 마사지숍 등을 촬영한 사생활 영상이 해킹돼 외부에 유출될 수 있다는 건데 실제로 지난해 중국산 음란물 사이트엔 IP 캠으로 촬영한 한국인들의 사생활 동영상이 해킹돼 대거 유통되기도 했다. 디지털 심화시대, IP 캠으로 인한 사생활 유출을 막기 위한 정부 대책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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