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지 앵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 번째 기사입니다.
미국에서 최근 몇 달 새 달걀값이 급등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관세국경보호사무소는 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로부터 달걀을 압수한 건수가 전년 대비 158% 늘어났다는데요.
미국에서 달걀 가격이 급등하면서 가격이 미국의 3분의 1에 불과한 멕시코에서 저렴한 달걀을 구매한 뒤 불법으로 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탓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공식 수입 채널을 통하지 않은 달걀의 반입을 금지하고 있다는데요.
현재 미국 달걀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대도시에선 달걀 12개가 10달러, 1만4천500원을 넘는다고 합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하네요.

다음 기사입니다.
여러분 긱워커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일시적 일이라는 의미의 긱과 노동자를 합친 말인데요.
지난달 '청년 백수'가 12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그나마 취업한 청년 4명 중 1명은 일하는 시간이 짧은 '긱 워커'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취업한 청년들의 일자리도 '질'이 낮았다는 말인데요.
별다른 활동 없이 그냥 쉬는 쉬었음 청년은 50만 4,000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이런 '일자리 절벽'은 30대로도 번지고 있다는데요.
지난달 30대 쉬었음은 31만 6,000명으로 역시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갈아치웠다고 합니다.
30대 쉬었음은 6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를 뚫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다음 소식입니다.
서울특별시에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지정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는 본격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시행한다는데요.
앞으로 서울 마포구, 서초구 반포 학원가와 홍대 일대에서 킥보드 통행이 금지된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들 거리에 통행량이 많고 보행자 연령대가 낮아 킥보드 이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데요.
이에 따라 4월부터는 이 구간에서 킥보드 주행 시 적발되면 범칙금 2만 원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보행자와 전동킥보드 탑승자 안전을 위해 본 시범 운영 효과를 분석해 킥보드 없는 거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마지막 기사입니다.
3월하면 입학식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하지만 올해 신입생이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한 초등학교는 전국 184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27곳 늘었는데, 내년에는 사상 처음 200곳이 넘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는데요.
학생 수가 줄어 문 닫는 학교 역시 늘고 있다는데요.
2021년부터 꾸준히 늘다가 지난해엔 33곳으로 늘었고, 올해는 무려 49곳에 달했다고 합니다.
폐교는 농산어촌 지역이 대부분인데, 학교 주변 상권과 마을 소멸로도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출산율 급감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가 근본 원인이지만, 교육환경 격차로 인한 인구 유출도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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