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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 매복한 적 소탕"···한미연합 대응훈련
등록일 : 2025.03.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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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의 일환으로, 한미 두 나라 군이 '지하시설 대응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드론과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투입해 지하시설에 매복한 적을 소탕하는 훈련 현장을,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
(장소: 17일, 도시지역작전 훈련장(경기 파주))

드론이 적 지하시설 인근을 정찰합니다.
정찰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군이 외부에 있는 적을 격멸하고, 지하시설의 적을 고립시킵니다.
이어 초소형 드론과 군사용 로봇이 적 위치를 파악하고 폭발물을 제거하자, 한미 기동부대가 진입해 매복한 적을 소탕합니다.
한미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 일환으로 진행된 '한미연합 지하시설 대응훈련'입니다.
갱도나 대량살상무기 지하보관시설 등 지하시설은 현대전에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북한에는 지하시설이 수천 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육군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2019년 특수기동여단을 창설해 지하시설 대응 전문부대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며, 한미 장병 370여 명이 참가합니다.

인터뷰> 황현조 / 특수기동여단 공병대대장(중령)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이 원팀이 되어 지하시설 전투수행방안을 상호 교류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시설 전투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개선사항을 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우리 드론봇전투단의 드론과 다족보행로봇 등과 함께 미국의 초소형 정찰드론, 군사용 로봇 등이 대거 투입됩니다.

인터뷰> 머러 마크 / 연합사단 공병대대 분대장(중사)
"적 지하시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투기술을 발전시키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면밀히 분석해 지하시설과 지상을 통합하는 전투수행방안을 발전시킬 예정입니다
(영상제공: 육군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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