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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감국가 지정·상호관세 등 미국에 적극 설명"
등록일 : 2025.03.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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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우리나라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대상국에 포함된 가운데, 올 초에 민감국가 목록에도 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미국 측에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은 자신들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차원에서 민감 국가 명단을 작성합니다.
지난 1월 초 우리나라가 목록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 국가에 추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은 해당 명단에 포함됐다고 해서 적대적인 관계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첨단과학 기술 분야 등에서 협력은 엄격히 제한됩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지난 13일)
"외교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미 측 관계기관과도 긴밀하게 협의 중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관련 분야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민감 국가 분류 목록에 한국을 올린 것에 대해 관계기관들이 미국 측에 적극 설명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민감 국가 지정으로 한미 간 과학기술과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부터 전 세계 무역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도 대응 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면담 내용을 듣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미국 측의 동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민혜정)
이어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우리의 노력을 적극 설명하고, 상호 관세 대상 유력 업종 등에 대해선 대응 방안을 사전에 마련하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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