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민감국가 지정, 미 연구소 보안문제"
등록일 : 2025.03.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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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외교부가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지 앵커>
외교부는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실과 관련해 외교정책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건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 측에서 한국이 해당 목록에 등재되더라도 한미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됐다가 미국과 협의를 통해 제외된 선례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한미간 과학기술과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정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부처에 민감국가 지정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주 중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안 장관은 다음달 15일 자정 민감국가 지정 효력이 발효되기 전까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배제해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상호관세 발효 날짜가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을 알리겠다며 해당 조치가 발표되기 전까지 시장에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상호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핵심 당국자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대표적 국가 가운데 하나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비관세 장벽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또, 이들 대미 무역흑자국이 모든 장벽을 낮추면 협상은 끝날 것이며 무역 장벽을 없애지 않는 국가들에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혜진입니다.
외교부가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안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현지 앵커>
외교부는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실과 관련해 외교정책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건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 측에서 한국이 해당 목록에 등재되더라도 한미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됐다가 미국과 협의를 통해 제외된 선례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한미간 과학기술과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정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부처에 민감국가 지정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주 중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안 장관은 다음달 15일 자정 민감국가 지정 효력이 발효되기 전까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배제해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백악관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백악관은 상호관세 발효 날짜가 가까워지면 자세한 내용을 알리겠다며 해당 조치가 발표되기 전까지 시장에 불확실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상호관세 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핵심 당국자는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고 있는 대표적 국가 가운데 하나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케빈 해셋 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며 비관세 장벽 철폐를 촉구했습니다.
또, 이들 대미 무역흑자국이 모든 장벽을 낮추면 협상은 끝날 것이며 무역 장벽을 없애지 않는 국가들에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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