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예외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1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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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예외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면제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을 돕기 위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나 예외 없이 일괄적으로 25%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16일, 또다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예외를 둘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한 건데요.
이와 함께 오는 4월 2일부터 상호 및 부문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니요. (예외를 둘) 생각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 해방의 날입니다. 우리는 매우, 매우 어리석은 대통령들이 포기한 부의 일부분을 되찾을 것입니다. (관세는) 상호적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청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도 청구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청구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청구합니다."
한편, 일부 미국 언론사들은 예외나 면제 없는 관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 젤렌스키, 전쟁 지속하는 건 푸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휴전안에 합의한 지 일주일이 되도록 푸틴 대통령은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로써 푸틴 대통령이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 전쟁을 계속하고 연장하는 사람이 푸틴(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지난 3년간 진실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던 사람들에게조차, 명확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 휴전안을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를 미국이 강력히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우크라 시민, 미-러 회담 의심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양국 지도자 간 회담이 평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표명했습니다.
일부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두 지도자 간 회담이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회복하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테티아나 보르트니츠카 / 우크라이나 시민
"우리는 평화에 한 걸음조차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협상한다는 거잖아요."
녹취> 보단 셰브추크 / 우크라이나 학생
"물론 우리 우크라이나인들은 합법적으로 우리에게 속한 땅을 되찾기를 바라죠.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것은 그저 허황된 꿈처럼 느껴집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인 30일간의 휴전 제안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지지를 기다리고 있지만, 여전히 그 입장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4. 탱고 댄서, 교황 치유 위한 리듬 선사
로마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치유를 위한 탱고 댄서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로마 제멜리 병원 앞은 탱고 댄서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이었는데요.
이날, 탱고 댄서들은 붉은 장미로 장식한 옷을 입고 아코디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제멜리 병원 앞 광장을 기도와 움직임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다이아나 구스페로 / 탱고 댄서
"탱고가 그(교황)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탱고를 깊이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에 있는 모든 탱고 댄서를 모아서 춤을 추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댄서는 탱고 움직임을 통해 교황에게 에너지와 사랑을 보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이 경험을 통해 신앙과 인간적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예외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과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해 면제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산업을 돕기 위해 철강·알루미늄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나 예외 없이 일괄적으로 25%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16일, 또다시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대한 예외를 둘 의도가 전혀 없다고 강조한 건데요.
이와 함께 오는 4월 2일부터 상호 및 부문별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니요. (예외를 둘) 생각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 해방의 날입니다. 우리는 매우, 매우 어리석은 대통령들이 포기한 부의 일부분을 되찾을 것입니다. (관세는) 상호적일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들이 청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도 청구합니다. 매우 간단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청구하면, 우리도 그들에게 청구합니다."
한편, 일부 미국 언론사들은 예외나 면제 없는 관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 젤렌스키, 전쟁 지속하는 건 푸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 전쟁을 지속하는 것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장기화시키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30일간 휴전안에 합의한 지 일주일이 되도록 푸틴 대통령은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로써 푸틴 대통령이 갈등을 고조시키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졌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 전쟁을 계속하고 연장하는 사람이 푸틴(대통령)이라는 사실이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지난 3년간 진실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던 사람들에게조차, 명확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0일간 휴전안을 여전히 수용하지 않고 있는 러시아를 미국이 강력히 압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우크라 시민, 미-러 회담 의심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양국 지도자 간 회담이 평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표명했습니다.
일부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두 지도자 간 회담이 결실을 맺지 못할 것이라고 확신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하루빨리 우크라이나의 국경을 회복하되기를 희망했습니다.
녹취> 테티아나 보르트니츠카 / 우크라이나 시민
"우리는 평화에 한 걸음조차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없이 우크라이나 평화를 협상한다는 거잖아요."
녹취> 보단 셰브추크 / 우크라이나 학생
"물론 우리 우크라이나인들은 합법적으로 우리에게 속한 땅을 되찾기를 바라죠. 하지만 하루하루 지날수록 그것은 그저 허황된 꿈처럼 느껴집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우크라이나가 받아들인 30일간의 휴전 제안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의 지지를 기다리고 있지만, 여전히 그 입장은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4. 탱고 댄서, 교황 치유 위한 리듬 선사
로마에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치유를 위한 탱고 댄서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16일, 로마 제멜리 병원 앞은 탱고 댄서들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응원이었는데요.
이날, 탱고 댄서들은 붉은 장미로 장식한 옷을 입고 아코디언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제멜리 병원 앞 광장을 기도와 움직임의 무대로 만들었습니다.
녹취> 다이아나 구스페로 / 탱고 댄서
"탱고가 그(교황)의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탱고를 깊이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는 로마에 있는 모든 탱고 댄서를 모아서 춤을 추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이날 공연에 참여한 한 댄서는 탱고 움직임을 통해 교황에게 에너지와 사랑을 보내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하면서, 이 경험을 통해 신앙과 인간적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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