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민감국가 지정, 미 연구소 보안문제"
등록일 : 2025.03.18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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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안에 대해,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 정책상의 문제가 아니라,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실과 관련해 외교정책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건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 측에서 한국이 해당 목록에 등재되더라도 한미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됐다가 미국과 협의를 통해 제외된 선례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미 회계감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 88년과 96년에도 한국은 민감국가로 분류돼있다가, 94년 7월 민감국가 목록에서 해제됐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됐다가 미 측과 협의를 통해서 제외된 선례가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한미간 과학기술과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정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부처에 민감국가 지정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주 중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안 장관은 다음달 15일 자정 민감국가 지정 효력이 발효되기 전까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배제해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도 만납니다.
산업부는 안 장관이 다음 주 방한하는 던리비 주지사와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이번 면담에서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측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미국이 우리나라를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안에 대해, 외교부가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외교 정책상의 문제가 아니라, 미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관련 문제 때문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외교부는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한 사실과 관련해 외교정책과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과 접촉한 결과, 미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단계에 포함시킨 건 에너지부 산하 연구소에 대한 보안 문제가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미국 측에서 한국이 해당 목록에 등재되더라도 한미간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란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목록에 포함됐다가 미국과 협의를 통해 제외된 선례도 있음을 언급했습니다.
미 회계감사원 보고서를 보면, 지난 88년과 96년에도 한국은 민감국가로 분류돼있다가, 94년 7월 민감국가 목록에서 해제됐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과거에도 한국이 미 에너지부 민감국가 리스트에 포함됐다가 미 측과 협의를 통해서 제외된 선례가 있습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한미간 과학기술과 에너지 협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 정부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 중이며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관계부처에 민감국가 지정 대응을 지시한 가운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주 중 다시 미국을 방문합니다.
안 장관은 다음달 15일 자정 민감국가 지정 효력이 발효되기 전까지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배제해달라는 우리 정부 요청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뒤에는 마이크 던리비 미국 알래스카 주지사와도 만납니다.
산업부는 안 장관이 다음 주 방한하는 던리비 주지사와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이번 면담에서 던리비 주지사는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측 투자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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