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푸틴, 90분 이상 통화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19 13:25
수정일 : 2025.03.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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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푸틴, 90분 이상 통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90분 이상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통화 회담으로 양국 대통령은 30일간의 부분적 휴전에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러시아는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1개월 동안의 전면 휴전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쟁이 계속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군사 동원을 중단할 수 없다며, 거센 반발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비아체슬라프 베르도클리브 / 우크라이나 시민
"물론, 정부는 (군사 동원 중단에 대해) 결정해야 하지만, 지금은 긴장을 풀지 말고 안전띠를 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녹취> 비탈리 / 우크라이나 시민
"우크라이나가 군사 동원 조치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모든 과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 전쟁을 지속적인 평화로 종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양국 정상이 동의했다고 전하면서,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과 전면적인 휴전 등에 대한 논의를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2. 유엔, 이스라엘 공습에 충격 표명
유엔 인권 책임자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표명했습니다.
지난 1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된 지 두 달여 만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400명 이상이 숨지고, 부상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엔 인권 책임자 사무실은 이번 공습은 비극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완전히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타민 알-키탄 /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
"우리는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격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수백 명이 사망했고, 이는 비극에 비극을 더할 것입니다."
녹취> 아지트 숭하이 / 팔레스타인 지역 담당 유엔인권사무소 대표
"이스라엘 군이 주거용 건물과 학교, IDP 캠프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광범위하게 기록된 바 있습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나머지 인질을 석방하기를 거부하고 휴전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3.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 행진 시위 벌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가운데,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가 가자지구 국경 지역에서 행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모든 인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쳤는데요.
지난 18일, 이스라엘 인질 가족을 비롯한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는 가자지구 국경으로 행진하며 전 인질과 가자지구에 여전히 붙잡혀 있는 인질을 석방해 달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인질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정부는 권력 유지를 위해 인질들의 목숨을 희생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녹취> 에이나브 장가우커 / 인질 어머니이자 시위단 대표
"나의 마탄(아들)은 529일 동안 우리와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58명의 인질, 살아 있는 인질과 죽은 인질, 그리고 마탄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리와 정부 구성원들이 권력 유지를 위해 내 아들 마탄과 다른 모든 살아있는 인질의 목숨을 희생하도록 두지 마십시오."
한편, 이스라엘이 두 달간 이어져온 평화 분위기를 끝내고 다시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인질 시위대 뿐만 아니라 반정부 시위대 역시 텔 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4. 영국, 복지 예산 50억 파운드 삭감
영국이 복지 예산 삭감을 추진합니다.
29/30년까지 50억 파운드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리즈 켄달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50억 파운드를 절감하기 위해 장애인 지원금 등 복지 혜택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리즈 켄달 /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
"일할 수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복지 수당에 갇혀 있으며, 소득과 희망, 존엄성과 자존심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 납세자들은 실패비용으로 수백만 달러를 더 지불합니다. 이는 중요한 개혁 패키지로, 2029/30년까지 50억 파운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OBR(영국 예산책임사무국)은 다음 주에 최종 비용 평가를 시작할 것입니다."
한편, 최근 영국 정부 부처 장관들은 국가 성장을 촉진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푸틴, 90분 이상 통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90분 이상 전화 통화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통화 회담으로 양국 대통령은 30일간의 부분적 휴전에 합의했는데요.
이에 따라 러시아는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요구했던 1개월 동안의 전면 휴전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전쟁이 계속될지 모르는 이 상황에서 군사 동원을 중단할 수 없다며, 거센 반발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녹취> 비아체슬라프 베르도클리브 / 우크라이나 시민
"물론, 정부는 (군사 동원 중단에 대해) 결정해야 하지만, 지금은 긴장을 풀지 말고 안전띠를 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녹취> 비탈리 / 우크라이나 시민
"우크라이나가 군사 동원 조치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쟁은 계속되고 있고, 모든 과정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 전쟁을 지속적인 평화로 종결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 양국 정상이 동의했다고 전하면서, 흑해 해상에서의 휴전과 전면적인 휴전 등에 대한 논의를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2. 유엔, 이스라엘 공습에 충격 표명
유엔 인권 책임자가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 공습에 충격을 받았다고 표명했습니다.
지난 18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발효된 지 두 달여 만에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공습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현재까지 400명 이상이 숨지고, 부상자도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엔 인권 책임자 사무실은 이번 공습은 비극이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이 완전히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타민 알-키탄 / 유엔인권사무소 대변인
"우리는 지난밤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포격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보건부에 따르면 수백 명이 사망했고, 이는 비극에 비극을 더할 것입니다."
녹취> 아지트 숭하이 / 팔레스타인 지역 담당 유엔인권사무소 대표
"이스라엘 군이 주거용 건물과 학교, IDP 캠프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러한 추세는 지난 2023년 10월부터 광범위하게 기록된 바 있습니다."
이번 공습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나머지 인질을 석방하기를 거부하고 휴전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3.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 행진 시위 벌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가운데, 이스라엘 인질 어머니가 가자지구 국경 지역에서 행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신의 아들을 포함한 모든 인질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외쳤는데요.
지난 18일, 이스라엘 인질 가족을 비롯한 인질 석방을 요구하는 시위대는 가자지구 국경으로 행진하며 전 인질과 가자지구에 여전히 붙잡혀 있는 인질을 석방해 달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들은, 인질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정부는 권력 유지를 위해 인질들의 목숨을 희생하지 말라고 외쳤습니다.
녹취> 에이나브 장가우커 / 인질 어머니이자 시위단 대표
"나의 마탄(아들)은 529일 동안 우리와 떨어져 있습니다. (다른) 58명의 인질, 살아 있는 인질과 죽은 인질, 그리고 마탄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총리와 정부 구성원들이 권력 유지를 위해 내 아들 마탄과 다른 모든 살아있는 인질의 목숨을 희생하도록 두지 마십시오."
한편, 이스라엘이 두 달간 이어져온 평화 분위기를 끝내고 다시 가자지구를 공습하면서, 인질 시위대 뿐만 아니라 반정부 시위대 역시 텔 아비브와 예루살렘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4. 영국, 복지 예산 50억 파운드 삭감
영국이 복지 예산 삭감을 추진합니다.
29/30년까지 50억 파운드를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리즈 켄달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은 일할 수 있는 사람은 계속 일을 하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러한 시스템의 구축은 정부의 책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030년까지 50억 파운드를 절감하기 위해 장애인 지원금 등 복지 혜택을 축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리즈 켄달 / 영국 노동연금부 장관
"일할 수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복지 수당에 갇혀 있으며, 소득과 희망, 존엄성과 자존심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또, 납세자들은 실패비용으로 수백만 달러를 더 지불합니다. 이는 중요한 개혁 패키지로, 2029/30년까지 50억 파운드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OBR(영국 예산책임사무국)은 다음 주에 최종 비용 평가를 시작할 것입니다."
한편, 최근 영국 정부 부처 장관들은 국가 성장을 촉진하고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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