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다음 달 2일 국가별 관세율 발표"
등록일 : 2025.03.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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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공정 무역관행을 중단하면 상호관세를 피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음 달 2일 상호관세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한 관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2일)
"항상 유연성을 유지하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그 때부터 유연함은 거의 없을 겁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현지시간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우선, 다음 달 2일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무역관행을 중단한다면, 해당 국가는 상호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했던 교역 상대국 중 일부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와 관세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2일 일부 국가엔 관세 부과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가 관세율을 산정하고 있고,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계속해서 관세 부과를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앞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는 대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비관세 장벽 철폐를 촉구한 겁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557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81조 원으로,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8번째로 무역적자 규모가 큰 교역대상국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혜진입니다.
미국 재무장관이 다음 달 2일 국가별 상호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불공정 무역관행을 중단하면 상호관세를 피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 소식은 이혜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이혜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다음 달 2일 상호관세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국가와 협상을 통한 관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2일)
"항상 유연성을 유지하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그 때부터 유연함은 거의 없을 겁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현지시간 18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우선, 다음 달 2일 다른 나라에 대한 관세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무역관행을 중단한다면, 해당 국가는 상호관세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무역에서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우했던 교역 상대국 중 일부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찾아와 관세 관련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달 2일 일부 국가엔 관세 부과를 시행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베센트 장관은 이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 상무부가 관세율을 산정하고 있고, 상호관세율은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계속해서 관세 부과를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앞서 미국이 무역적자를 보는 대표 국가 중 하나로 한국을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유럽과 중국,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다며 비관세 장벽 철폐를 촉구한 겁니다.
지난해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557억 달러, 우리 돈으로는 약 81조 원으로, 미국 입장에서 한국은 8번째로 무역적자 규모가 큰 교역대상국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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