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스라엘 공습 용납 안 돼"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3.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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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뉴욕, "이스라엘 공습 용납 안 돼"
어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것과 관련해 뉴욕에서 시위가 열렸습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에 합의한 지 두 달여 만에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4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뉴욕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이에 대한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격은 그저 시작일 뿐이라며 대량 학살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루시아 스턴 / 뉴욕 시민
"그들(이스라엘)은 이 휴전에 합의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400명을 죽였습니다. 매우 전략적으로 보이고, 매우 사악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라얀 풀레이하 / 인민 포럼 교육 책임자
"(가자지구는) 물도 없고, 해수 담수화 시설도 없고, 전기도 없고 약도 없습니다. 이것은 전체 인구를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사람들의 분노와 격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측이 휴전 연장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공습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2. 미 우주비행사, 9개월 만에 지구 귀환
다음 소식입니다.
우주캡슐 결함으로 우주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이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무려 9개월 만인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지난 18일, 두 명의 미국 우주비행사 부치 월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운 스페이스X 우주캡슐이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로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월모어와 윌리엄스는 당초 8일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지만, 우주캡슐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예정에 없던 9개월간의 장기 체류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지구를 무려 4,576바퀴나 돌았는데요.
다행히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조엘 몬탈바노 / 나사 우주비행 관제센터 총괄 관리자
"오늘 여러분이 목격한 착륙에 대해 우리는 여러 성공 요인을 꼽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았습니다. 추가로, 우리는 회복 담당 팀의 준비 상태를 보면서 투입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온 월모어와 윌리엄스는 나사의 우주 비행을 총괄하는 휴스턴 존슨우주센터로 이동해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3. 엔비디아 콘퍼런스, AI 발전 시사
이어서 글로벌 기업 소식입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콘퍼런스를 주최했습니다.
세계 여러 기업이 참석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새로운 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도심에서 엔비디아 콘퍼런스, 2025 GTC가 개막했습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기업의 AI 관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특히 올해 콘퍼런스의 경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로라 슈바이거 / 스위스 AI 회사 개발 관리자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어제 이곳에 왔는데,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이고, AI 발전을 알고 싶다면 꼭 와야 할 곳입니다."
녹취> 카를로 말라나 / 필리핀 데이터 센터 회사 CEO
"이곳에 와보니 눈이 뜨이는 기분입니다.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많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엔비디아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눈이 뜨이는 기분이라며,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수많은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4. 동물 감정 파악하는 AI 개발 중
계속해서 기술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AI가 동물의 얼굴을 파악해 감정을 읽을 수 있을까요?
조만간 이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듯한데요.
최근 영국에서 동물의 감정을 파악하는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죠.
영국 서부, 브리스톨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개발 중인 '인텔리피그'는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탑재한 동물 먹이 자동공급기입니다.
인텔리피그에 탑재된 이 AI 시스템은 카메라를 이용해 동물의 얼굴 특징을 포착하고, 이를 AI가 인식해 동물의 감정과 스트레스 징후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이 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 여부를 식별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녹취> 멜빈 스미스 / 영국 서부 브리스톨 대학교 머신 비전 센터 소장
"'인텔리피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동 공급기에 통합할 수 있는 돼지 건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공급기에 카메라를 탑재하고, 동물이 먹이를 먹으러 갈 때 동물의 얼굴을 살펴보는 조명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AI 알고리즘으로 카메라 이미지를 개별 처리해 인식합니다."
인텔리피그 개발 담당자는 현재는 돼지를 중심으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향후 다른 동물들에게도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뉴욕, "이스라엘 공습 용납 안 돼"
어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한 것과 관련해 뉴욕에서 시위가 열렸습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지난 18일,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에 합의한 지 두 달여 만에 가자지구를 공습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4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요.
뉴욕에서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모여 이에 대한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격은 그저 시작일 뿐이라며 대량 학살이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루시아 스턴 / 뉴욕 시민
"그들(이스라엘)은 이 휴전에 합의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에 400명을 죽였습니다. 매우 전략적으로 보이고, 매우 사악하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라얀 풀레이하 / 인민 포럼 교육 책임자
"(가자지구는) 물도 없고, 해수 담수화 시설도 없고, 전기도 없고 약도 없습니다. 이것은 전체 인구를 파괴하려는 시도입니다. 사람들의 분노와 격노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습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 측이 휴전 연장에 대한 제안을 거부했기 때문에 공습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2. 미 우주비행사, 9개월 만에 지구 귀환
다음 소식입니다.
우주캡슐 결함으로 우주에 발이 묶였던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이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무려 9개월 만인데요.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지난 18일, 두 명의 미국 우주비행사 부치 월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운 스페이스X 우주캡슐이 플로리다주 인근 바다로 무사히 입수했습니다.
월모어와 윌리엄스는 당초 8일 일정으로 지구를 떠났지만, 우주캡슐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예정에 없던 9개월간의 장기 체류가 시작됐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에 머물며 지구를 무려 4,576바퀴나 돌았는데요.
다행히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돌아올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조엘 몬탈바노 / 나사 우주비행 관제센터 총괄 관리자
"오늘 여러분이 목격한 착륙에 대해 우리는 여러 성공 요인을 꼽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날씨입니다. 날씨가 좋았습니다. 추가로, 우리는 회복 담당 팀의 준비 상태를 보면서 투입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9개월 만에 지구로 돌아온 월모어와 윌리엄스는 나사의 우주 비행을 총괄하는 휴스턴 존슨우주센터로 이동해 건강 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3. 엔비디아 콘퍼런스, AI 발전 시사
이어서 글로벌 기업 소식입니다.
미국의 대형 기술 기업, 엔비디아가 인공지능 콘퍼런스를 주최했습니다.
세계 여러 기업이 참석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는데요.
새로운 AI 기술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오르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도심에서 엔비디아 콘퍼런스, 2025 GTC가 개막했습니다.
이곳에서 일주일간 다양한 기업의 AI 관련 기술과 제품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특히 올해 콘퍼런스의 경우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 이후 처음 개최되는 만큼 전 세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로라 슈바이거 / 스위스 AI 회사 개발 관리자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어제 이곳에 왔는데, 전 세계 각지에서 많은 사람이 왔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이고, AI 발전을 알고 싶다면 꼭 와야 할 곳입니다."
녹취> 카를로 말라나 / 필리핀 데이터 센터 회사 CEO
"이곳에 와보니 눈이 뜨이는 기분입니다. 우리는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아직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많은 것이 있는 것 같아요."
엔비디아 콘퍼런스 참석자들은 새로운 기술에 눈이 뜨이는 기분이라며,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은 수많은 기술과 제품을 볼 수 있어 무척 흥미롭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4. 동물 감정 파악하는 AI 개발 중
계속해서 기술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AI가 동물의 얼굴을 파악해 감정을 읽을 수 있을까요?
조만간 이 질문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을 듯한데요.
최근 영국에서 동물의 감정을 파악하는 AI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자세히 보시죠.
영국 서부, 브리스톨에 위치한 한 대학교에서 개발 중인 '인텔리피그'는 인공지능, AI 시스템을 탑재한 동물 먹이 자동공급기입니다.
인텔리피그에 탑재된 이 AI 시스템은 카메라를 이용해 동물의 얼굴 특징을 포착하고, 이를 AI가 인식해 동물의 감정과 스트레스 징후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이 시스템을 통해 스트레스 여부를 식별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수준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녹취> 멜빈 스미스 / 영국 서부 브리스톨 대학교 머신 비전 센터 소장
"'인텔리피그'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동 공급기에 통합할 수 있는 돼지 건강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공급기에 카메라를 탑재하고, 동물이 먹이를 먹으러 갈 때 동물의 얼굴을 살펴보는 조명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AI 알고리즘으로 카메라 이미지를 개별 처리해 인식합니다."
인텔리피그 개발 담당자는 현재는 돼지를 중심으로 해당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지만, 향후 다른 동물들에게도 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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