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무역 장벽 확산···"민관 협력으로 도약"
등록일 : 2025.03.20 19:10
미니플레이
임보라 앵커>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부터 상호 관세를 시행하고, EU는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는데요.
정부는 긴밀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합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는 추가 보편 관세가 예정됐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6일)
"이제부터는 상호주의입니다. 즉, 상대국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칙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면, 우리도 부과합니다. 더 이상 일방적으로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유럽연합(EU)도 환경 규제를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을 시행해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재윤 /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장
"유럽의 생산 산업 구조 자체가 다르다 보니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감축 기술이 EU CBAM에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EU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실무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통상법무 카라반
(장소: 20일, ENA스위트 호텔)
민과 관이 모여 새로운 통상규범의 향방을 전망하고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
산업부는 미국이 4월 이후 국가별 관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협력 패키지를 마련 중입니다.
유럽연합의 일방적 관세 조치를 막기 위해, 정식 대화 채널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EU 측에 새로운 무역장벽을 구상할 때는 우리도 이제 사전적으로 협의를 하자 (요청했고), 작년에 우리가 제안했던 대화 채널을 만들자 해서 정식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합의를 했고..."
정부는 올해 '통상법무 카라반'을 지속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계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고, 통상규제에 민관협력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그래픽: 김지영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세계 각국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음 달부터 상호 관세를 시행하고, EU는 탄소세 도입을 추진하는데요.
정부는 긴밀한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이 도전을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미국이 광범위한 관세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다음 달 2일부터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합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등에는 추가 보편 관세가 예정됐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16일)
"이제부터는 상호주의입니다. 즉, 상대국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만큼 우리도 그들에게 부과할 것입니다. 아주 간단한 원칙입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부과하면, 우리도 부과합니다. 더 이상 일방적으로 당하는 일은 없습니다."
유럽연합(EU)도 환경 규제를 강화합니다.
내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을 시행해 수입품에 탄소세를 부과합니다.
전문가들은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전화 인터뷰> 이재윤 / 산업연구원 탄소중립산업전환연구실장
"유럽의 생산 산업 구조 자체가 다르다 보니까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감축 기술이 EU CBAM에서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요. EU에서 충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그렇게 실무적으로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통상법무 카라반
(장소: 20일, ENA스위트 호텔)
민과 관이 모여 새로운 통상규범의 향방을 전망하고 다각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
산업부는 미국이 4월 이후 국가별 관세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협력 패키지를 마련 중입니다.
유럽연합의 일방적 관세 조치를 막기 위해, 정식 대화 채널도 가동할 계획입니다.
녹취> 정인교 /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EU 측에 새로운 무역장벽을 구상할 때는 우리도 이제 사전적으로 협의를 하자 (요청했고), 작년에 우리가 제안했던 대화 채널을 만들자 해서 정식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합의를 했고..."
정부는 올해 '통상법무 카라반'을 지속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산업계 분야별 의견을 수렴하고, 통상규제에 민관협력으로 대응해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그래픽: 김지영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780회) 클립영상
- 헌재 "24일 오전 10시 한덕수 총리 탄핵 선고" 00:27
- '국민연금 개혁안' 법사위 통과 ···본회의 처리 00:36
- 미 연준 기준금리 동결···"24시간 시장점검체계 유지" 02:08
- EU, 철강 수입 최대 15% 감축···한국도 영향 02:15
- 산업장관 방미···"민감국가 해제 등 대안 모색" 00:38
- 글로벌 무역 장벽 확산···"민관 협력으로 도약" 01:59
- 의대생 복귀시한 임박···"미복귀 시 학칙 따라 엄정 대응" 01:39
-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종료···"연합방위태세 확인" 01:58
-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공고···3천 가구 규모 02:14
- 지난해 혼인 22만2천건···증가율 '역대 최대' 00:20
- 유엔, 지난해 폭염으로 해수면 상승 예상 [글로벌 핫이슈] 05:45
- 오늘의 증시 (25. 03. 20. 16시) 00:55
- 걷기 좋은 봄 여행 <충청도편> 여유와 온기 만끽하는 봄 명소 [여행을 떠나요] 22:29
- 중동 진출 허브 '바레인' [세계 속 한국]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