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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혼인 건수 증가율 14.8% '역대 최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3.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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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통계청이 지난해 '혼인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22만여 쌍이 결혼한 것으로 집계됐고, 증가율도 역대 가장 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경은 기자, 지난해 혼인 건수가 1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고요?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혼인 건수, 22만 2천 건 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만 9천건, 14.8% 늘어났는데요.
1970년 연간 통계가 나온 이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혼인 건수는 2021년 20만 건대가 무너졌고요.
2023년 반등한 뒤,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혼인 건수가 늘어난 이유는 뭘까요?

신경은 기자>
통계청은 크게 3가지 이유를 꼽았는데요.
우선 초혼 평균 나이죠.
30대 초반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고 봤고요.
또 코로나19로 미뤘던 결혼이 몰리면서 혼인 건수가 늘어나는 '기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결혼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도 영향이 있다고 봤는데요.
통계청의 관련 설명, 직접 들어보시죠.

녹취> 박현정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결혼에 대한 인식을 묻고 있는데요. 2022년에는 50% 정도 답변을 했는데 긍정 답변을, 그리고 2024년에 했더니 52. 5%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의 영향도 있다고 보이고요."

최대환 앵커>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늘어난 게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군요.
그렇다면 초혼 연령에도 변화가 있었습니까?

신경은 기자>
네, 남녀의 차이가 있었는데요.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이 33.9세로 1년 전보다 0.1세 하락했습니다.
남성의 초혼 연령이 낮아진 것은 2020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반면 여성은 31.6세로 0.1세 상승해 역대 최고 추이를 이어갔고요.
특히 초혼 부부 가운데 여성이 '연상'인 부부의 비율이 19.9%로 역대 가장 높았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 발표된 혼인 통계에 이혼 건수도 나왔죠?

신경은 기자>
네, 그렇습니다.
지난해 이혼 건수는 9만 1천 건으로 집계됐는데요.
1년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이혼 건수는 2020년부터 5년째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그동안 혼인 건수 자체가 꾸준히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최대환 앵커>
지난해 혼인 통계 내용, 취재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신경은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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