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매입 공고···3천 가구 규모
등록일 : 2025.03.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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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공사가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고 있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들.
정부가 이같은 악성 미분양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매입에 나섭니다.
수도권을 뺀 지방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3천 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실시합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천 가구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매입 대상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를 거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수도권을 뺀 지방 전 지역이 대상입니다.
21일부터 매입을 공고 하는데 신청 주택의 매입 여부는 임대 활용 가능성과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선정할 방침입니다.
매입 가격은 공공이 지불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인 매입 상한가 내에서 건설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로 결정됩니다.
매입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사들일 계획입니다.
매입 상한가는 과거 매입 사례와 업계 자구노력 등을 고려하는데, 별도 감정평가를 거친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합니다.
이렇게 공공이 사들인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한 뒤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별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매입 공고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21일부터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3천 가구 매입으로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직접매입은 3월 21일 매입 공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매입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필요 시 당초 발표한 3천 가구보다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한편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약 2만여 가구로 이 중 80%는 지방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팔리지 않고 있는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들.
정부가 이같은 악성 미분양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 매입에 나섭니다.
수도권을 뺀 지방 전 지역을 대상으로, 우선 3천 가구에 대한 매입 공고를 실시합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가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3천 가구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매입 대상 주택은 입주자 모집공고 절차를 거친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수도권을 뺀 지방 전 지역이 대상입니다.
21일부터 매입을 공고 하는데 신청 주택의 매입 여부는 임대 활용 가능성과 향후 분양전환 가능성을 중점으로 평가해 선정할 방침입니다.
매입 가격은 공공이 지불할 수 있는 최고 금액인 매입 상한가 내에서 건설 업체가 제시한 매도 희망가로 결정됩니다.
매입 상한가 대비 매도 희망가가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사들일 계획입니다.
매입 상한가는 과거 매입 사례와 업계 자구노력 등을 고려하는데, 별도 감정평가를 거친 감정평가액의 83% 수준으로 합니다.
이렇게 공공이 사들인 주택은 시세 대비 90% 수준 전세로 6년간 거주한 뒤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전환 받을 수 있는 분양전환형 든든전세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별 매입이 완료되는 대로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이번 매입 공고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21일부터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되고, 다음 달 1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3천 가구 매입으로도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가 조치에 나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LH 직접매입은 3월 21일 매입 공고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매입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며, 필요 시 당초 발표한 3천 가구보다 추가적으로 매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습니다."
한편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약 2만여 가구로 이 중 80%는 지방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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