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방미···"미 민감국가 삭제 최대 노력"
등록일 : 2025.03.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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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한국을 민감국가 명단에서 삭제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납니다.
안 장관은 라이트 장관과 면담에서 우선, 한국을 민감국가에 포함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유가 무엇인지, 절차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이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안으로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게 안 되는 경우엔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한미 과학기술 협력 등에선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 관료들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6일)
"(관세 부과에) 그 어떤 예외도 둘 생각이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이 해방되는 날이에요. 이전 대통령들이 대체 뭐하는지도 모르고 외국에 내줬던 부의 일부를 이제야 돌려받는 거죠."
안 장관은 이에 러트닉 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FTA 체결 후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으며 비관세 조치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해결 중인 사안이 많다는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등 상호호혜적으로 협력해온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은 비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해 방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안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한국을 민감국가 명단에서 삭제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찾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만납니다.
안 장관은 라이트 장관과 면담에서 우선, 한국을 민감국가에 포함한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사유가 무엇인지, 절차에서 어떤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는 겁니다.
이어 한국을 민감국가 목록에서 삭제하는 방안으로 최대한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게 안 되는 경우엔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한미 과학기술 협력 등에선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 관료들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6일)
"(관세 부과에) 그 어떤 예외도 둘 생각이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이 해방되는 날이에요. 이전 대통령들이 대체 뭐하는지도 모르고 외국에 내줬던 부의 일부를 이제야 돌려받는 거죠."
안 장관은 이에 러트닉 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FTA 체결 후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으며 비관세 조치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해결 중인 사안이 많다는 내용을 설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등 상호호혜적으로 협력해온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은 비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할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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