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민감국가 문제 조속히 해결 합의"
등록일 : 2025.03.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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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한미 두 나라가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첫 양자회담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라이트 장관 취임 후 첫 양자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민감국가 문제를 절차에 따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과 우려도 전달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액화천연가스(LNG)와 전력망,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논의됐습니다.
한미 정부 에너지 정책대화와 민관 합동 에너지 포럼도 정례화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고, 에너지 협력 모멘텀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방미 기간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 관료들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6일)
"(관세 부과에) 그 어떤 예외도 둘 생각이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이 해방되는 날이에요. 이전 대통령들이 대체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외국에 내줬던 부의 일부를 이제야 돌려받는 거죠."
안 장관은 이에 대응해 러트닉 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FTA 체결 후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으며 비관세 조치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해결 중인 사안이 많다는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등 상호호혜적으로 협력해온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은 비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이어 미국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한미 두 나라가 민감국가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첫 양자회담을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이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혜진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에서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과 만났습니다.
라이트 장관 취임 후 첫 양자회담에서 한미 양국은 민감국가 문제를 절차에 따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안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에 포함한 것에 대한 우리 정부 입장과 우려도 전달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액화천연가스(LNG)와 전력망, 수소,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원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논의됐습니다.
한미 정부 에너지 정책대화와 민관 합동 에너지 포럼도 정례화할 예정입니다.
안 장관은 민감국가 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의 의지를 확인하는 성과가 있었고, 에너지 협력 모멘텀도 강화하는 기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방미 기간 안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도 만나 관세 조치 관련 우리 정부 입장을 재차 전달합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고위 관료들은 다음 달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정대로 시행될 것임을 계속 강조하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16일)
"(관세 부과에) 그 어떤 예외도 둘 생각이 없습니다. 4월 2일은 미국이 해방되는 날이에요. 이전 대통령들이 대체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외국에 내줬던 부의 일부를 이제야 돌려받는 거죠."
안 장관은 이에 대응해 러트닉 장관과 면담에서 한미 FTA 체결 후 양국 간 관세는 거의 없으며 비관세 조치 관련해서도 국내에서 해결 중인 사안이 많다는 내용을 설명하기로 했습니다.
그간 한국 기업들의 미국 투자 등 상호호혜적으로 협력해온 기여도를 강조하며 한국은 비차별적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요청할 계획입니다.
상호관세 주요 대상으로 지목된 이른바 '더티15'에 한국이 포함되는지에 대해선, 예단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이어 미국과 꾸준히 협의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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