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산불 나흘째···진화율 70%
등록일 : 2025.03.24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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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전국 곳곳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발생 지점인 경남 산청군 산불은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최유경 기자 / 경남 산청군>
네, 산청군 산불 현장에 마련된 산불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6시 반쯤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불길을 잡기에는 아쉬운 강수량이었습니다.
현재 최대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데다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사흘이 지났는데도 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은 매캐한 잿빛 연기가 자욱합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6대를 순차 투입했는데요.
진화인력 2천300여 명, 차량 249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70%입니다.
어젯밤(23일) 9시 진화율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곳 산청군은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올들어 처음 발령된 데 이어, 대형 산불 역대 6번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전국 산불로 인해 축구장 1만여 개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곳 산청 산불로 인한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2천여 개에 이르는 1천464ha로 추정됩니다.
총 화선 48km 가운데 33.5km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14.5km는 진화 중입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다고요?
최유경 기자>
네, 이번 산청군 화재로 인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입니다.
진화 작업을 위해 파견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진화 작업 중 불길에 고립되면서 숨졌습니다.
부상자 6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택 등 46개소의 시설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마을 인근 주민 589명은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희생자가 소속된 창녕군에는 사망자 4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창녕군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됩니다.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한 울산과 경북, 경남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천만 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전국 곳곳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첫 발생 지점인 경남 산청군 산불은 나흘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유경 기자, 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최유경 기자 / 경남 산청군>
네, 산청군 산불 현장에 마련된 산불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다행히 오전 6시 반쯤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는데요.
불길을 잡기에는 아쉬운 강수량이었습니다.
현재 최대 초속 15m의 바람이 부는 데다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상태입니다.
사흘이 지났는데도 산 능선을 따라 시뻘건 불길이 계속 타오르고 있습니다.
주변은 매캐한 잿빛 연기가 자욱합니다.
산림 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6대를 순차 투입했는데요.
진화인력 2천300여 명, 차량 249대를 투입해 주불 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 기준 진화율은 70%입니다.
어젯밤(23일) 9시 진화율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곳 산청군은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올들어 처음 발령된 데 이어, 대형 산불 역대 6번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이번 전국 산불로 인해 축구장 1만여 개 면적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는데요.
이곳 산청 산불로 인한 산불영향구역은 축구장 2천여 개에 이르는 1천464ha로 추정됩니다.
총 화선 48km 가운데 33.5km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 14.5km는 진화 중입니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산불 예방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용민 앵커>
이번 화재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있었다고요?
최유경 기자>
네, 이번 산청군 화재로 인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사망자는 4명입니다.
진화 작업을 위해 파견된 창녕군 소속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진화 작업 중 불길에 고립되면서 숨졌습니다.
부상자 6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주택 등 46개소의 시설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마을 인근 주민 589명은 동의보감촌 등으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희생자가 소속된 창녕군에는 사망자 4명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창녕군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분향소는 오는 27일까지 운영됩니다.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한 울산과 경북, 경남 3개 시도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재난구호사업비 5천만 원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산청군 산불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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