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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 산불···"강풍에 진화 어려움"
등록일 : 2025.03.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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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전국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주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강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지만 진화율은 7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진화대원 1천4백여 명을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 특보 속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도 일출과 함께 헬기 36대를 투입해 주불 잡기에 나섭니다.
하동 옥종면으로 번진 산불을 잡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로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과 공무원 등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경북 의성군 안평면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산불의 원인이 성묘객의 실화로 추정되는 가운데, 앞서 의성군민 천여 명이 대피한 데 이어 인접한 안동시에서도 일부 주민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진 상황입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6천여ha에 이르고, 천년고찰인 운림사를 비롯해 주택과 창고 94채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대응 3단계인 울산 울주군에서 난 산불도 사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진화 인력을 총동원해 야간 진화 작업을 벌인 가운데, 오늘 하루 헬기 투입 대수를 늘려 진화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울주군의 산불 영향 구역은 192ha로 추정되는데 축구장 270개가 넘는 규모입니다.
중대본은 경남과 경북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7천㏊가 넘는 산림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는데, 피해는 계속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현재까지 약 2천여 명의 주민들이 거주지 인근 대피소로 대피했으며, 주택 백여 채가 전소 되거나 일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전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초속 10~20m에 달하는 강풍이 예고돼 주불 진화에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제공: 산림청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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