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정부서울청사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문기혁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문기혁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조금 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산불 방지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제까지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산불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번 주 남은 기간 산불 진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산불이 생기면 산불 진화 자원 등이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산불 방지에도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부는 그동안의 대처와 예방에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점검하고 개선책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산불 주요 원인인 불법 소각 행위는 단속을 한층 강화하고, 위반자는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산불 예방을 위한 협조도 요청했습니다.
쓰레기 소각과 담배꽁초 투기, 입산 시 화기 소지 등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산림이 한 번 훼손되면 원상 복구하는데 100년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되고, 피해지역 주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다며,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재차 호소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 발표에 앞서 중대본 5차 회의을 직접 주재했죠?

문기혁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그렇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5차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기존의 예측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고 있는 만큼, 보다 심각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피와 철저한 통제, 예찰 활동 강화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긴급구호를 비롯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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