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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따라 강릉으로
등록일 : 2025.03.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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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향이 있는 도시다. 마을 곳곳마다 솔향이 넘실대는 소나무의 고장, 강릉 바우길을 걸어보자. 갯내 품은 바닷가 마을, 주문진항에서 바다 내음 한 그릇을 맛보아 보자. 싱그러운 쪽빛 바다에서 짠내를 안으며 기찻길 위에서 놀아보자. 잠시, 장인이 내려준 커피 향에 취했다가 길을 나서보자. 해발 1,100m 고요한 자연 속에서 세상의 소음을 잊고, 불어오는 바람결에 전해오는 밤의 향기를 맡아보자. 강릉의 향기를 느껴보자.

■ 마을 곳곳 솔향이 넘실대는 소나무의 고장! 빽빽한 소나무길이 펼쳐진 강릉 바우길 3코스
- 우리나라 최초의 화랑, 설왕랑의 비가 있었다는 강릉은 신라 화랑의 고적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경포대와 한송정은 화랑들이 명산대천을 순례하다 들러 차를 달여 마시며 심신을 수련했던 장소로 유명한데, 기록에 따르면 화랑을 따르던 낭도 3,000명이 한송정 주변에 소나무를 심었다 한다. 이때 낭도들이 심은 소나무가 우리나라 소나무 조림의 시원이라고 한다.
- 강릉 바우길 3코스는 보현사 버스 종점을 시작으로 어명정, 술잔 바위, 임도를 지나 명주군왕릉에 도착하는 코스다. 총 11.7km. 바우길은 전 구간에서 소나무를 쉽게 찾아볼 수 있지만 3코스는 유독 소나무가 도드라진다. 3코스 전 구간을 걷는다면, 어명정, 술잔바위, 멧돼지 쉼터, 동쪽으로는 동해와 강릉 시내, 남쪽으로는 대관령의 산세를 볼 수 있다.
- 대관령에서 해안까지, 옥계에서 주문진까지, 강릉의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17개 구간
- 총 280km에 달하는 걷기 길이다.

■ 갯내 품은 바닷가 마을, 주문진항에서 맛보는 강원도식 물회
- 주문진은 강릉시 최북단에 자리한 소읍이다.
- ‘진’자가 붙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읍내는 갯내가 날 정도로 바다와 가깝다.
- 그래서인지 강릉에 있는 읍면동 중에서도 제 빛깔이 매우 뚜렷한, 매력적인 곳이다.
- 주문진항에서 해안선 아래로 영진항, 사천항, 강릉항, 심곡항, 금진항, 옥계항 등이 이어진다.
- 그중 주문진항은 동해안을 대표하는 항구이자 강릉에서 가장 큰 항구이다.
- 동방파제 끄트머리에 있는 등대 앞 풍경은 서방파제와 손을 맞잡을 듯 항구를 포근히 감싸는 모습
- 서방파제 옆 영진 방향으로 해안의 모래가 유실되는 것을 막기 위한 돌제 여섯 개가 나란하다. 이른바 주문진 방사제. 그중 한 곳이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지가 되면서 유명세가 올랐다.
- 바다 내음 가득한 강원도식 물회를 맛본다.

■ 싱그러운 쪽빛 바다의 짠내가 안겨 온다! 세계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역, 정동진
- 수십 년 전 이곳에는 무연탄 광산인 강릉 탄광이 있었다. 한때 강릉 탄전 가운데 가장 많은 석탄을 생산했던 곳이다. 늘 검은 석탄 분진으로 뒤덮여 있던 곳. 채굴된 석탄은 1962년 11월 6일에 개통한 기차역을 통해 운반되었다.
- 매장량이 고갈되고 탄광촌은 명맥을 상실했다. 마을 사람들은 간이역만 바라보는 신세로 전락했다.
- 1994년 정동진역에서 일대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을 앞당겼다는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에 정동진역이 배경으로 등장한 것이다. 그렇게 오늘의 풍경을 만들었다.
- 레일바이크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 정동 심곡 바다부채길 [정동진 옆]

■ 한국의 커피 역사를 새롭게 써낸 커피 도시! 안목해변 카페거리의 퀸 마리나 커피
- 강릉이 커피 도시가 된 시원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안목 커피 자판기, 보헤미안, 테라로사, 커피나무 등이다. 1980년대 강릉항이 있는 작은 어촌마을 안목 거리에 커피 자판기가 생겼다. 한 해, 두 해 지나자 안목해변 자판기의 커피가 맛있다는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직접 차를 몰고 안목으로 몰려가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 맛을 즐겼다. 그 후 안목은 커피 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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